서산시 고북면 주민자치회, 자매결연지 인천 화도진축제 방문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고북면 주민자치회, 자매결연지 인천 화도진축제 방문

도·농 상생발전 모범사례, 자치사업 벤치마킹 및 발전방안 모색

  • 승인 2025-09-08 15:4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0908083651
인천 화도진축제에 참여한 서산시 고북면 주민자치회 회원들이 송현3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교류하는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50908083705
인천 화도진축제에 참여한 서산시 고북면 주민자치회 회원들이 송현3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교류하는 모습.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고북면 주민자치회(회장 김교현)는 5일 자매결연지인 인천광역시 동구 송현3동 주민자치회의 초청을 받아 제36회 화도진축제에 참여했다.

이날 서산시 고북면 주민자치회 회원 15명은 축제 현장을 찾아 다양한 체험과 교류 활동을 이어갔다.

서산시 고북면과 송현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009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매년 서산국화축제와 화도진축제를 상호 방문하며 교류를 지속해왔다. 이번 방문은 두 지역 간 우정을 다지고, 자치사업의 선진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제36회 화도진축제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동인천역 북광장과 화도진 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축제는 조선시대 외세 침략에 대비해 설치된 군영인 화도진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인천 동구 대표 지역축제다.



고북면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현장에서 전통군영체험, 공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축제 운영 방식과 주민 참여 확대 방안을 살펴봤다.

또한 송현3동 주민자치회가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를 방문해 고북면에서 추진 중인 '우리마을장터' 사업의 발전적 운영 방향을 모색했다.

김교현 고북면 주민자치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행사를 통한 지속적인 교류로 자매결연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북면 주민자치회는 2011년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과도 자매결연을 맺고 꾸준히 교류해오고 있으며, 오는 11월 개최될 제25회 서산국화축제에는 송현3동과 도촌동 주민자치회를 모두 초청해 도·농 간 화합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교류는 단순한 축제 방문을 넘어 도농 간 상생 발전의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도시지역의 축제 운영 경험과 농촌지역의 공동체 활성화 노하우가 교차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주도하는 자치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자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지역 9개 대학 한자리에… 대전 유학생한마음대회 개최
  2. [편집국에서]배제의 공간과 텅빈 객석으로 포위된 세월호
  3.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4.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5.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식
  1. [건강]대전충남 암 사망자 3위 '대장암' 침묵의 발병 예방하려면…
  2.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3.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4. [대입+] 2026 수능도 ‘미적분·언어와 매체’ 유리… 5년째 선택과목 유불리 여전
  5. 대전시의회 교육위 행정사무감사…학폭 예방 교육 실효성·대학 사업 점검

헤드라인 뉴스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현존 유일의 조선시대 선박이 '마도4호선'이 600여 년 만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태안 마도 해역에 마도4호선의 선체 인양 작업을 진행해 지난달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마도4호선은 10년 전인 2015년 처음 발견됐으나 보존 처리를 위해 다시 바닷속에 매몰했다가 10년 만에 인양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선박은 15세기 초에 제작된 조운선(세곡 운반선)으로, 전라도 나주에서 세곡과 공물을 싣고 한양 광흥창으로 향하던 중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한화 불꽃축제 개최의 안전대책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예산 효율화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 한화 불꽃축제 개최와 관련해 "축제 방문자 예측을 보다 넉넉히 잡아 대비해야 한다"며 "예측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 안전과 교통에 있어 대책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화구단은 30일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및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 대규모 불꽃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8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주최한 2025년 제9회 대전 유학생 한마음 대회를 방문했다.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 도착했을 때 우리가 마주한 건 엄청난 활기였다.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의 한국 전통 놀이를 850명 가까운 유학생들이 모여 열중하고 있었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환호와 아쉬움의 탄성, 그리고 땀과 흥분으로 데워진 공기에 늦가을의 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후끈 달아오른 공기는 식을 틈이 없었다. 이어진 단체 경기, 그중에서도 장애물 이어달리기는 말 그대로 국제 올림픽의 현장이었다. 호루라기가 울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