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시특집-우송대] 지역 한계 넘어 세계로… 국제화 역량·특성화 교육성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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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수시특집-우송대] 지역 한계 넘어 세계로… 국제화 역량·특성화 교육성과 입증

2025 THE 세계대학평가 국제화역량 국내 대학 1위, 아시아 36위 기록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 AACSB 인증 3연속… 세계 상위 5% 명문 입증
엔디컷국제대학, AI·호텔매니지먼트 특화… 유학생 40% 글로벌 캠퍼스

  • 승인 2025-09-07 17:19
  • 수정 2025-09-08 09:48
  • 신문게재 2025-09-08 9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우송대 엔디컷빌딩 외경
우송대 엔디컷빌딩 외경
우송대학교(총장 진고환)는 '지역대학'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특성화 교육의 모범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육혁신과 국제화 전략이 성과를 내면서 이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영국 타임스고등교육(THE) '2025 세계대학평가'에서 국제화 역량 국내 1위, 아시아 36위를 기록하고,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QS 글로벌 MBA 평가에서 국내 3위에 올랐다. 또 에듀유니버설 '세계 1000대 비즈니스 스쿨'에 선정돼 '3Palmes of Excellence' 인증을 획득하며 세계 교육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우송대는 아시아를 잇는 PAMS 프로그램을 비롯해 독일·이탈리아 명문대와의 협약, 세계적 셰프·명장 초청 특강 등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왔다. 여기에 산학연 협력을 통한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사업(LINC 3.0), 지자체와 함께하는 지역혁신사업(RIS) 등 굵직한 국책사업을 유치하며 혁신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2026학년도부터는 실무 중심 교육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한층 고도화해 국내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창의적이고 실전형 글로벌 인재를 길러낼 각오다.

우송대학교 로고
▲철도물류대학, 현장 맞춤 인재에서 해외 교육 수출까지



철도물류대학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철도공기업과 관련 기업에 400여 명을 합격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선정 이후 'S-Rail 인재상'을 제시하고 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지능형 철도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IoT/AI, 자율주행열차, 빅데이터 등 핵심 기술 분야를 철도전기시스템·철도차량시스템·철도건설시스템 전공과 소프트웨어학부, AI·빅데이터학과 등 5개 학부(과) 교육과정과 연계해 상호융합형으로 개편했다. 학생들은 프로젝트·문제해결 중심 수업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과 팀워크 역량을 키우고, 기초·전문·심화설계 단계별 교과과정을 거치며 실무 역량을 높이고 있다.

또 국토교통부 인증 '우송디젯철도아카데미'를 운영해 글로벌철도연수과정을 통해 외국인 연수생에게 한국 철도 시스템을 교육하고 각국 산업 동향을 공유해 국제적 위상을 넓히고 있다. 특히 탄자니아 국립교통대와는 실습기술·장비·교재 등 교육 인프라 구축을 협력하며 철도교육 수출을 준비 중이다.

2026학년도에는 학생이 진로를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철도자율전공학부'를 신설할 계획이다.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 AACSB 인증획득 통해 세계 상위 5%의 명문 입증

2008년 설립된 솔브릿지는 2014년 설립 6년 만에 세계 상위 5% 대학만이 보유한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인증을 획득하고 2019년과 2024년에 재인증에도 성공했다. 국내 첫 2016년 AACSB 혁신상을 수상하고 2022년에도 같은 상을 받아 교육 혁신 역량을 입증했다.

국제 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25 QS 글로벌 MBA 평가에서 국내 대학 중 3위를 기록했으며 에듀유니버설(Eduniversal)이 발표한 '2024 세계 1000대 비즈니스 스쿨'에 선정됐다. 이 가운데 솔브릿지는 국내 17개 대학 중 10위를 차지했다. '3팜즈 어브 엑설런스(3Palmes of Excellence)' 인증을 획득해 아시아·북미·유럽 등 전 세계 9개 주요 지역에서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스쿨로 인정받았다. 2024년 5월 영국의 AMBA/BGA 회원교 승인에 이어 2024년 6월에는 유럽경영대학협의회(EFMD) 회원교로 승인받아 세계 3대 경영인증 취득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솔브릿지는 100% 영어 강의와 80여 개국 출신 유학생이 함께하는 글로벌 교육, 특화된 프로그램과 우수 교수진을 자랑한다. 또 국내 최초로 온라인 해외공동 석·학사 과정을 모두 운영하며 2024년 9월부터는 인도네시아 스위스저먼대학과 공동 학위과정인 Digital BBA를 개설했다.

▲엔디컷국제대학,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 진행

2017년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인재양성을 목표로 확대 개원한 엔디컷국제대학은 AI·빅데이터학과, 글로벌호텔매니지먼트학과, 융합경영학부(글로벌융합비즈니스학과, 경영학전공, 세무·부동산학전공), Endicott 자율융합학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각 학부는 복수학위제, 해외인턴십, 전공자기주도설계, AIEP(액션기반 영어 능력 향상 집중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엔디컷국제대학 신입생에게는 희망자 전원 1년간 해외 유학(북경외대), AIEP 수강생 전원 50% 장학금, AIEP 수강생 국제기숙사 생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AI·빅데이터학과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정보보안(사이버보안) 전문가,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빅데이터 분석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글로벌호텔매니지먼트학과는 영어집중교육, 해외 연수, 해외 인턴십, 해외 취업 등을 지원한다. 전체 학생의 40%는 외국인 유학생이고 교수의 80%가 원어민 교수로 구성된 글로벌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모든 강의를 영어로 진행한다. 4년 과정 중 4학기를 해외에서 공부하거나 해외 15곳, 국내 12곳의 호텔·기업들과 협약을 맺어 학생들에게 인턴십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송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 외경
우송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 외경
▲해외 대학과의 교육협력 프로그램 확장

우송대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해외 대학과의 교육협력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2023년 독일 미텔슈탄트대학(FHM)과 산학교육협약을 맺은 데 이어 2024년에는 독일 FH 도르트문트대, 이탈리아 파르마대, ALMA요리학교 등과 MOU를 체결했다. ALMA요리학교는 여름방학 프로그램, 교환학생, 전문 셰프 초청 강의 등 조리 분야 특화 교육을 함께 운영한다.

2017년부터는 프랑스 Institut Lyfe와 연계한 'Lyfe 조리트랙'을 개설, 학생들이 해외 유학 없이도 동일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프랑스 조리기술자격증(Sliver Diploma)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대 CETT-UB와는 복수학위 및 학점인정 과정을 운영한다. 호텔외식조리대학 학생은 양교에서 각각 2년씩 수학하면 두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받으며, 외식조리학부 학생은 1년 42학점의 컬리너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메딜 스쿨(Medill School of Journalism)과는 써머스쿨을 운영해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구글·크래프트 등 글로벌 기업을 탐방한다. 중국 북경대와는 '3+1+2 석사연계과정'을 통해 학사와 석사 과정을 연계하고 2년 만에 북경대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솔브릿지는 UC버클리와 '3+1 BHGAP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리콘밸리 기반 실무교육을 제공하며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과의 4+1 석사과정도 추진하는 등 국제 교류와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우송대 졸업생 해외취업 성과 '주목'

솔브릿지를 조기 졸업한 이하진 씨(국제경영학과 10학번)는 현재 미국 아마존 개발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다.

우송대는 미국 페어몬트 주립대와 2+2 복수학위 과정을 운영해 지금까지 58명의 졸업생이 미국 간호사 면허를 취득했으며 이들은 WVU 메디슨 루비 메모리얼 병원과 AdventHealth Orlando 등에서 활동 중이다.

물리치료학과 졸업생 박민·장민준·한호균 씨도 미국 면허를 취득했고, 그중 박 씨는 Texas Home Health company에 취업했다. 2016년 작업치료학과를 졸업한 최고은 씨는 세계작업치료연맹(WFOT) 인증 교육과정을 받아 USC 석사과정에 진학, 2019년 미국 면허를 취득해 현재 캘리포니아 전문요양시설에서 근무 중이다.



[우송대 눈 여겨볼 학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AI·빅데이터학과'

엔디컷국제대학(Endicott College of International Studies)은 다국적 원어민 교수로 이루어진 글로벌 교육환경, 해외대학과의 복수학위제도, 해외인턴십, 전공자기주도설계, AIEP(액션기반 영어 능력 향상 집중 교육프로그램) 등으로 차별화된 국제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AI·빅데이터학과는 4차 산업 혁명으로 도래하는 새로운 지능정보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기술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엔디컷국제대학의 유일한 공학 계통인 AI·빅데이터학과는 학생들에게 인문학, 국제학, 경영학 등과 융합된 교육과정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이해하고 융합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지식을 갖추게 한다. 인문학을 필두로 한 융합교육을 바탕으로 4차 산업 혁명의 기반 기술로 떠오르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과 같은 최첨단 응용 기술 관련 과정을 교육한다. 4차 산업혁명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정보기술 분야의 기초 이론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실습교육을 강화함으로써 현장이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다. 졸업하면 대기업·금융권 기업의 소프트웨어 개발부서, 데이터 분석 부서에서 근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국계 IT기업, 국내기업의 해외 지사 전산 부서 등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 정보보안(사이버보안) 전문가,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빅데이터 분석가로 활동할 수 있다.

▲프랑스 국립제과제빵 'INBP'코스 이수 가능한 외식조리학부 '제과제빵·조리전공(BPCA)'

우송대 제과제빵·조리전공(BPCA)은 블록식 집중조리교육으로 진행되는 4년제 과정으로 국제적인 감각을 지닌 유럽,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및 국내 특1급 호텔의 총주방장, 수석제과장 출신 등 우수한 전문 교수진, 국제적 수준의 강의실과 실습시설, 창업시뮬레이션 교과목 운영, 세계적 수준의 프랑스 최고 권위의 국립제과제빵 코스 'INBP' 이수 등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우송대 대표 조리학과다.

세계에서 2번째로 INBP 정식 디플롬 과정을 체결해 'Master Class INBP Patisserie'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과정으로 학생들은 프랑스 본교에서 주관하는 엄격한 시험을 통해 INBP Patisserie-Chocolate diploma(제과 및 초콜릿 교육수료증)를 취득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INBP 디플롬을 프랑스 이외의 국가에서 수여하는 경우는 한국이 처음이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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