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새로운 소통에 장 '2025 함께 두 걸음, 소통마켓'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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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새로운 소통에 장 '2025 함께 두 걸음, 소통마켓' 성료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정책을 놀이처럼 풀어낸 소통 행사
시민참여단 주도 릴스 촬영·SNS 홍보로 계룡형 소통 문화 확산

  • 승인 2025-09-07 10:23
  • 수정 2025-09-07 10:41
  • 고영준 기자고영준 기자
‘2025 함께 두 걸음, 소통마켓’ 행사 모습
계룡시가 5~6일 '2025 함께 두 걸음, 소통마켓'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시민참여단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과정을 주도해 의미가 남달랐다. (계룡시 제공)
계룡시(시장 이응우) 5일부터 6일까지 금암동 수변공원에서 열린 '함께 두 걸음, 소통마켓'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참여단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시정이 시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공감형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첫날에는 ▲시민 나눔장터 ▲토크콘서트 ▲ 야외영화 상영 등으로 열렸고, 둘째 날에는 ▲소통참여 프로그램(소통지도, 내가 시장이라면, 타임머신 퍼즐·퀴즈 등) ▲시민체험부스(마음타로, 컬러테라피 등) ▲문화공연(드럼써클, 시민공연, 소통라디오 등)으로 나눠 운영되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소통마켓은 정책을 놀이처럼 풀어내 시민이 자연스럽게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주목을 받았으며, '내가 시장이라면' 같은 게임형 예산체험은 정책 결정을 친근하게 이해할 기회를 제공했고, 퍼즐·퀴즈 프로그램은 세대 구분 없이 누구나 재미있게 정책에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시의원들도 함께 참여 소통 편지를 읽으며 답변하는 프로그램을 마련,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행사 전에는 시민참여단이 직접 릴스 영상 촬영과 SNS 홍보에 참여하며 계룡형 소통 문화가 온라인을 통해 지역과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소통마켓은 행정이 주도한 행사가 아니라 시민이 기획하고 운영한 진정한 소통참여단과 민간 주도의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계룡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0일 소통마켓 성과보고회를 열어 시민참여단과 운영 과정과 보완 사항을 공유하고 더 나은 행사를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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