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박물관, 2025년 제3차 콜로키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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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양박물관, 2025년 제3차 콜로키움 개최

해양문화 아카이브의 과제와 전망
한국외국어대학교 노명환 교수 강연

  • 승인 2025-09-07 10:05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콜로키움 3차 포스터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9월 30일 오후 2시, 박물관 3층 대회의실에서 '해양박물관 아카이브: 왜, 무엇을, 어떻게?'라는 주제로 「2025년 제3차 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해양박물관은 해양역사, 민속, 예술,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해양 문화유산을 수집·기록하는 학술조사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수집된 자료는 단순한 보존에 그치지 않고, 아카이브 자산으로 체계화하여 해양 문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아카이브 플랫폼을 구축하여 해양 문화를 '기록하고, 기억하고, 공유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번 콜로키움은 기록관리, 디지털 아카이빙, 공공기록물 정책에 관한 연구로 학계에 기여한 한국외국어대학교 노명환 교수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박물관 아카이브의 현주소를 짚고, 해양 문화 아카이브의 방향성과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청중과의 자유로운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박물관 아카이브 역할과 활용에 대한 실천적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올 한 해 동안 총 4회에 걸쳐 콜로키움을 운영하며, 해양 및 박물관 분야 전반에서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대중과 학계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콜로키움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사전 접수와 당일 현장 접수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은 "이번 콜로키움은 박물관 아카이브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환기하고,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아카이브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 박물관이 소장한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를 개방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열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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