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보원사,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 원 서산시에 기탁

  • 전국
  • 서산시

서산 보원사,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 원 서산시에 기탁

청소년 학습 기회 확대, 민관 협력 강화, 지역 공동체 의식 제고에 기여

  • 승인 2025-09-05 11:5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0905094942
서산 보원사는 4일 서산시에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50905094952
서산 보원사는 4일 서산시에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50905095004
서산 보원사는 4일 서산시에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 보원사는 4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하고, 사찰음식을 나누는 만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범 보원사 주지와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눔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청소년 교육을 연결하는 중요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평가된다.

보원사는 그간 지속적으로 지역 청소년과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으며, 이번 기탁은 지역 교육 환경 개선과 학습 기회 확대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한 관계자는 "지역 내 사찰과 같은 민간 단체의 장학금 지원은 단기적 재정 지원을 넘어, 청소년의 자기계발과 지역사회 참여 의식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이런 민관 협력 모델이 지속될수록 지역 교육 생태계와 사회적 연대가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만찬을 통해 지역 주민과 기관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단순 기부를 넘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보원사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민간 단체와의 협력이 지속될수록 우리 서산의 교육 환경과 지역 공동체가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지역 내 민간 단체,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청소년 지원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보원사의 장학금 기탁은 지역 사회공헌 활동과 교육 지원의 모범 사례로 평가되며, 향후 유사 사례 확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지역 9개 대학 한자리에… 대전 유학생한마음대회 개최
  2. "준비 안된 채 신입생만 받아"… 충남대 반도체 공동 연구소 건립 지연에 학생들 불편
  3. [편집국에서]배제의 공간과 텅빈 객석으로 포위된 세월호
  4. '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일제히 반발…"역할부터 예산·인력충원 無계획"
  5.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1.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2. '수도권 대신 지방의료를 수술 대상으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우려'
  3.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식
  4. [건강]대전충남 암 사망자 3위 '대장암' 침묵의 발병 예방하려면…
  5. 설동호 대전교육감 "수험생 모두 최선의 환경에서 실력 발휘하도록"

헤드라인 뉴스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현존 유일의 조선시대 선박이 '마도4호선'이 600여 년 만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태안 마도 해역에 마도4호선의 선체 인양 작업을 진행해 지난달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마도4호선은 10년 전인 2015년 처음 발견됐으나 보존 처리를 위해 다시 바닷속에 매몰했다가 10년 만에 인양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선박은 15세기 초에 제작된 조운선(세곡 운반선)으로, 전라도 나주에서 세곡과 공물을 싣고 한양 광흥창으로 향하던 중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한화 불꽃축제 개최의 안전대책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예산 효율화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 한화 불꽃축제 개최와 관련해 "축제 방문자 예측을 보다 넉넉히 잡아 대비해야 한다"며 "예측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 안전과 교통에 있어 대책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화구단은 30일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및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 대규모 불꽃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8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주최한 2025년 제9회 대전 유학생 한마음 대회를 방문했다.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 도착했을 때 우리가 마주한 건 엄청난 활기였다.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의 한국 전통 놀이를 850명 가까운 유학생들이 모여 열중하고 있었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환호와 아쉬움의 탄성, 그리고 땀과 흥분으로 데워진 공기에 늦가을의 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후끈 달아오른 공기는 식을 틈이 없었다. 이어진 단체 경기, 그중에서도 장애물 이어달리기는 말 그대로 국제 올림픽의 현장이었다. 호루라기가 울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