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50세 이상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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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50세 이상으로 확대

생백신·사백신 지원 병행해 군민 건강 지킨다

  • 승인 2025-09-05 09:00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합천군청 - 250904 합천군 보도자료(합천군,
합천군청 전경<제공=합천군>
경남 합천군이 8월 7일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기존 65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넓혔다.

발병률이 높은 50대 주민의 건강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은 65세 이상 군민에게만 생백신 접종비를 지원했으나, 이번 확대 시행으로 면역저하자 등 생백신 접종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사백신 접종 지원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생백신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보건(지)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으며, 일반인은 위탁의료기관에서 1만9610원을 본인 부담해야 한다.

접종일 기준 1년 이상 합천군 거주 사실을 확인해야 하므로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해야 한다.

사백신은 2회 접종을 전액 본인 부담으로 진행하지만, 완료 후 30일 이내 보건소에 신청하면 10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군은 보건소 예방접종실을 통해 필요한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예방효과가 큰 만큼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더 많은 군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보완한다면 제도의 효과가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접종 접근성을 높이고 사후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면 군민 건강 보호라는 본래 취지가 한층 분명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상포진은 발병률과 통증이 모두 큰 질환이다.

넓어진 지원의 울타리가 군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돼야 한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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