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삼락·화명 수상 레포츠타운 조류경보 '경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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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삼락·화명 수상 레포츠타운 조류경보 '경계' 발령

유해남조류 확산으로 조류경보 상향
수상레저·어패류 어획 등 금지
폭염·강한 햇빛 영향으로 분석
시민 안전 위한 현장 계도 활동 강화

  • 승인 2025-09-04 16:0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친수구간 삼락·화명 수상  발령
부산 삼락·화명 조류경보 '경계' 발령./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친수구간 조류경보제를 시범 운영 중인 삼락과 화명 수상 레포츠타운 지점에 4일 오후 3시를 기해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지난 8월 25일과 9월 1일 실시한 유해남조류 세포수 측정 결과, 두 지점 모두 경계 단계 기준인 밀리리터(ml)당 10만 개를 2회 연속 초과했기 때문이다.

이는 폭염과 강한 햇빛 등 조류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즉시 삼락과 화명생태공원에서 수상레저 활동과 어패류 어획 및 식용을 금지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안내방송을 하는 등 현장 계도 활동을 추진한다.



늦더위가 계속되면서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줄어들지 않아 금지 조치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친수 활동은 유해남조류 세포수 감소가 확인되어야만 재개될 예정이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시민들께서는 건강과 안전을 위해 조류경보 해제 시까지 친수 활동과 어패류 어획·식용 행위 금지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유해남조류 세포수 감소 추이를 확인해 친수 활동 등을 재개한다"고 덧붙였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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