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World-OKTA 런던지회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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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World-OKTA 런던지회와 협약

청년 해외진출 지원 강화 등 약속

  • 승인 2025-09-04 15:41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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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 자격으로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런던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창균(왼쪽)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런던지회장.
이강덕 포항시장이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 자격으로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OKTA) 런던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청년 해외 진출 지원과 글로벌 경제·통상·투자 협력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World-OKTA는 전 세계 67개국 146개 지회, 7천여 명의 CEO와 2만3천여 명의 차세대 경제인이 활동하는 재외동포 기업인 단체다. 글로벌 경제·통상·투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체결한 협약의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포항시는 런던지회와의 협력을 계기로 국제 경제 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해 포항 청년과 지역 산업을 널리 알리고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이창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런던지회장은 "협약으로 대한민국 대도시 청년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든든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런던지회는 앞으로도 포항시와 긴밀히 협력하며 공동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포항과 대한민국 대도시 청년들이 국제무대에서 경험과 역량을 쌓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와 통상, 투자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1일, 2일 미국 워싱턴 D.C.의 KOTRA 북미지역본부와 글로벌 정책자문사 DGA Group을 잇달아 방문해 한국 철강산업의 현실을 설명하고 관세 완화 필요성을 적극 피력하는 등 지역 핵심 산업 보호를 위한 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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