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규제혁신 공모전 통해 시민 생활불편 해소

  • 전국
  • 충북

충주시, 규제혁신 공모전 통해 시민 생활불편 해소

6건 우수과제 최종 선정…시상식 열어 수상자 격려

  • 승인 2025-09-04 09:49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봉투 규격 개선 최우수 선정자 시상
충주시 '규제혁신 개선과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종만(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씨가 표창장을 받은 뒤 시청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주시 제공)
충주시가 시민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규제혁신을 이끌기 위해 마련한 '규제혁신 개선과제 공모전'에서 최종 6건의 우수과제가 선정됐다.

시는 시상식을 열어 수상자들을 격려하며 제안된 개선책의 실현 의지를 다졌다.



시는 3일 '규제혁신 개선과제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 생활과 경제활동에서 불편을 초래하는 각종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24건의 과제가 접수됐다.



접수된 제안은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건의 우수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심사는 관련 부서 검토 및 타 기관 수상 여부 확인을 거친 1차 심사와 규제개혁위원회 안건 심의로 진행된 2차 심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최우수상은 김종만 씨의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봉투 규격 개선' 제안이 차지했다.

투입구가 좁은 1·2ℓ 종량제 봉투의 너비를 넓히고 높이를 줄여 사용 편의를 높이자는 내용으로,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담당 부서 의견을 반영해 조례 개정과 봉투 제작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수상에는 ▲반영구화장 문신 관련법 마련 건의 ▲빈용기보증금제도 과태료 처분 문제 개선 등 2건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다자녀 국가장학금 지원 자격 완화 ▲미등록 경로당 지원 확대 건의 ▲공공장소 반려동물 동반 안내표지 설치 의무화 등 3건이 뽑혔다.

선정된 우수 제안에는 시장 표창과 함께 시상금이 수여된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과제에 대해 중앙부처 건의, 자치법규 개정 등 실질적 규제 개선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석 부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과 불편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준비 안된 채 신입생만 받아"… 충남대 반도체 공동 연구소 건립 지연에 학생들 불편
  2. '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일제히 반발…"역할부터 예산·인력충원 無계획"
  3. '수도권 대신 지방의료를 수술 대상으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우려'
  4.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식
  5. 설동호 대전교육감 "수험생 모두 최선의 환경에서 실력 발휘하도록"
  1. 대전시의회 교육위 행정사무감사…학폭 예방 교육 실효성·대학 사업 점검
  2. 2025 '도전! 세종 교육행정' 골든벨 퀴즈 대회 성료
  3. 세종교육청 '수능' 앞둔 수험생 유의사항 전달
  4. [대전유학생한마음대회] 유득원 행정부시장 "세계로 잇는 든든한 주인공 뒷받침 최선"
  5. [대전유학생한마음대회] 박태구 중도일보 편집국장 “문화·언어 달라도 마음이 통하면 우리는 하나”

헤드라인 뉴스


주가 고공행진에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4조원 돌파

주가 고공행진에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4조원 돌파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자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전월 대비 19조 4777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11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0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4조 5113억 원으로 전월(155조 336억 원) 보다 12.6% 늘었다. 10월 한 달 동안 충북 지역의 시총은 27.4% 상승률을 보였고,..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국가유산청은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서천읍성(舒川邑城)'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천읍성은 조선 세종(1438~1450년) 무렵에 금강 하구를 통해 충청 내륙으로 침입하던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성으로, 둘레 1645m 규모에 이른다. 조선 초기 국가가 해안 요충지에 세운 방어용 읍성인 연해읍성 가운데 하나다. 산지 지형을 활용해 쌓은 점이 특징이며, 일제강점기 '조선읍성 훼철령(1910년)' 속에서도 성벽 대부분이 원형을 유지해 보존 상태가 우수하다. 현재 전체 둘레의 약 93.3%(1535.5m)가..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청소년 인구 최다' 지표를 자랑하는 세종시가 정작 청소년 예산 지원은 물론 전담 인력조차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에 이어 청소년 예산까지 감축된 흐름 속에 인력·자원의 재배치와 공공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미래 세대를 위한 전사적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세종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아동청소년 인구(0~24세)는 11만 4000명(29.2%)이며, 이 중 청소년 인구(9~24세)는 7만 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15.1%를 크게 웃도는 규모로, 청소년 인구 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