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수석동 별빛봉사단, 재능기부 봉사 100회 기념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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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수석동 별빛봉사단, 재능기부 봉사 100회 기념 공연 개최

요양원·복지관 찾아 어르신들에 '문화 선물', 창단 3년 만의 성과
서산 지역 시민 체감 문화 활성화 및 지역 공동체 강화에 기여

  • 승인 2025-09-04 12:1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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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산 운산 수린목요양원에서 열린 별빛봉사단 재능기부 100회 기념 공연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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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산 운산 수린목요양원에서 열린 별빛봉사단 재능기부 100회 기념 공연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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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산 운산 수린목요양원에서 열린 별빛봉사단 재능기부 100회 기념 공연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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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산 운산 수린목요양원에서 열린 별빛봉사단 재능기부 100회 기념 공연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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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산 운산 수린목요양원에서 열린 별빛봉사단 재능기부 100회 기념 공연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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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산 운산 수린목요양원에서 열린 별빛봉사단 재능기부 100회 기념 공연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 수석동 별빛봉사단이 지난 3일 운산 수린목요양원에서 재능기부 봉사 100회를 기념하는 특별 공연을 개최하며, 지역 문화 활성화와 시민 체감형 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2022년 8월 창단한 별빛봉사단은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과 강사들로 구성되어, 매주 요양원과 복지관을 찾아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문화적 즐거움을 제공해왔다.



특히 매년 10월 개최하는 '별빛 음악 축제'는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공동체 결속을 강화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연은 민요와 난타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한국무용, 줌바댄스, 고고장구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로 이어져 어르신들의 정서적 만족과 활력을 높였다. 일부 어르신은 무대 앞에서 직접 흥을 나누며 공연을 체감하는 모습이 관찰되었으며, 이는 단순 관람을 넘어 지역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문화 경험으로 이어졌다.



요양원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외부 문화행사가 줄어든 상황에서 별빛봉사단 공연은 어르신들에게 큰 활력과 웃음을 선사했다"며, 문화 소외 계층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임을 강조했다.

별빛봉사단 박정은 단장은 "어르신들의 즐거운 모습이 단원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공연을 통해 시민과 직접 소통하고, 문화적 즐거움을 나누는 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선준 서산시 수석동장은 "봉사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꾸준히 지역과 시민을 위해 시간을 내어 지속하는 일은 쉽지 않다"며, "별빛봉사단의 노력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문화 활성화와 시민 체감 서비스 실현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이번 100회 공연 달성은 단순한 횟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공연을 통한 문화 체험 제공, 지역 주민과의 소통, 공동체 활성화까지 이어지며, 별빛봉사단의 활동은 '작지만 강한 문화 봉사'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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