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산권 대표 문화복합시설 '낙동아트센터' 개관 준비

  • 전국
  • 부산/영남

부산 서부산권 대표 문화복합시설 '낙동아트센터' 개관 준비

서부산권 음악 전용 공연장 건립
LH 기부채납 시설, 강서구 위임
콘서트홀·앙상블극장 조성
내년 1월 정식 개관 예정

  • 승인 2025-09-03 19:5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image02
낙동아트센터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 서부산권의 대표 문화복합시설인 '낙동아트센터' 건립이 완료됐다.

낙동아트센터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630억 원을 들여 건립해 부산시에 기부채납한 시설로, 서부산권 최초의 클래식 전문 공연장이다.



낙동아트센터는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되었다. 987석의 클래식 전용 극장인 '콘서트홀'과 300석의 다목적 극장인 '앙상블극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콘서트홀은 2층 객석이 슈박스형 구조로 설계돼 울림과 공간감이 뛰어나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 5월 '부산시 문화예술회관 관리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낙동아트센터의 시설 관리와 운영을 강서구에 위임했다.



내년 1월로 예정된 정식 개관을 위해 운영비와 초기 시설 구축비 13억 원을 올해 2차 추경에 편성해 강서구에 지원했다.

강서구는 지난 7월 낙동아트센터 사업소를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확충하는 등 개관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낙동아트센터가 서부산권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여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거점 공간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며,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리모델링 공사로 인한 공연장 부족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준비 안된 채 신입생만 받아"… 충남대 반도체 공동 연구소 건립 지연에 학생들 불편
  2. '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일제히 반발…"역할부터 예산·인력충원 無계획"
  3. '수도권 대신 지방의료를 수술 대상으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우려'
  4.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식
  5. 설동호 대전교육감 "수험생 모두 최선의 환경에서 실력 발휘하도록"
  1. 대전시의회 교육위 행정사무감사…학폭 예방 교육 실효성·대학 사업 점검
  2. 2025 '도전! 세종 교육행정' 골든벨 퀴즈 대회 성료
  3. 세종교육청 '수능' 앞둔 수험생 유의사항 전달
  4. [대전유학생한마음대회] 유득원 행정부시장 "세계로 잇는 든든한 주인공 뒷받침 최선"
  5. [대전유학생한마음대회] 박태구 중도일보 편집국장 “문화·언어 달라도 마음이 통하면 우리는 하나”

헤드라인 뉴스


주가 고공행진에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4조원 돌파

주가 고공행진에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4조원 돌파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자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전월 대비 19조 4777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11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0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4조 5113억 원으로 전월(155조 336억 원) 보다 12.6% 늘었다. 10월 한 달 동안 충북 지역의 시총은 27.4% 상승률을 보였고,..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국가유산청은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서천읍성(舒川邑城)'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천읍성은 조선 세종(1438~1450년) 무렵에 금강 하구를 통해 충청 내륙으로 침입하던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성으로, 둘레 1645m 규모에 이른다. 조선 초기 국가가 해안 요충지에 세운 방어용 읍성인 연해읍성 가운데 하나다. 산지 지형을 활용해 쌓은 점이 특징이며, 일제강점기 '조선읍성 훼철령(1910년)' 속에서도 성벽 대부분이 원형을 유지해 보존 상태가 우수하다. 현재 전체 둘레의 약 93.3%(1535.5m)가..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청소년 인구 최다' 지표를 자랑하는 세종시가 정작 청소년 예산 지원은 물론 전담 인력조차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에 이어 청소년 예산까지 감축된 흐름 속에 인력·자원의 재배치와 공공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미래 세대를 위한 전사적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세종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아동청소년 인구(0~24세)는 11만 4000명(29.2%)이며, 이 중 청소년 인구(9~24세)는 7만 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15.1%를 크게 웃도는 규모로, 청소년 인구 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