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새마을지도자수련대회 성료…새마을 정신으로 ‘함께 만드는 따뜻한 세상’ 다짐

  • 전국
  • 부여군

부여군새마을지도자수련대회 성료…새마을 정신으로 ‘함께 만드는 따뜻한 세상’ 다짐

새마을 우수지도자 52명 표창·부여군청 이재민 팀장 감사패 수여

  • 승인 2025-09-03 10:47
  • 수정 2025-09-03 18:47
  • 신문게재 2025-09-04 13면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2025090301010002390
이계협 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장과 상을 받은 16개 읍면 부녀회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김기태 기자)
부여군의 산소 같은 존재, 재난의 현장이나 어려운 이웃 곁에서 늘 선봉에 서는 이들이 바로 새마을 회원들이다. 그들의 헌신과 봉사 정신이 다시 한 번 빛난 자리가 마련됐다. 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회장 이계협)는 9월 2일 부여국민체육센터에서 2025년 부여군새마을지도자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현 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새마을 가족 9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새마을 우수지도자 표창 수여,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으며, 이후 새마을 가족 간의 단합과 결속을 다지는 체육행사로 행사가 풍성하게 진행됐다.



올해 수상자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온 지도자들로, 중앙회장 표창에 김옥성 은산면 신대1리 부녀회장, 신영삼 충화면 천당3리 협의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충청남도새마을회장 표창 2명 ▲부여군수 표창 16명 ▲군의회 의장 표창 8명 ▲국회의원 표창 8명 ▲지회장 표창 16명 등 총 5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평소 새마을운동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부여군청 산림소득팀 이재민 팀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00
부여군 16개 읍면 지도자,부녀회원들이 수련대회 행사장 강당을 꽉 채우고 있다. (사진=김기태 기자)
이계협 회장은 "새마을운동은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를 지켜온 생활 속의 실천운동"이라며, "앞으로도 건강새마을, 녹색새마을, 문화새마을 가치를 실천하여 군민과 함께하는 더 큰 부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군수는 "녹색·건강·문화의 새마을 정신으로 군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부여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여군새마을지회는 ▲영농폐기물 집중수거 ▲행복 나눔 고추장 나누기 ▲설 명절 떡국떡 나누기 등 다양한 공동체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더 큰 부여, 따뜻한 공동체' 실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수련대회는 새마을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언제나 지역사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에 앞장서는 봉사자들"임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들의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재난 극복과 공동체 회복을 선도하는 원동력으로서 지역사회의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다. 나눔과 연대의 새마을 정신이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군민의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준비 안된 채 신입생만 받아"… 충남대 반도체 공동 연구소 건립 지연에 학생들 불편
  2. '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일제히 반발…"역할부터 예산·인력충원 無계획"
  3. '수도권 대신 지방의료를 수술 대상으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우려'
  4. 설동호 대전교육감 "수험생 모두 최선의 환경에서 실력 발휘하도록"
  5. 대전시의회 교육위 행정사무감사…학폭 예방 교육 실효성·대학 사업 점검
  1. 2025 '도전! 세종 교육행정' 골든벨 퀴즈 대회 성료
  2. 세종교육청 '수능' 앞둔 수험생 유의사항 전달
  3. [대전유학생한마음대회] 유득원 행정부시장 "세계로 잇는 든든한 주인공 뒷받침 최선"
  4. 세종교육청 2026년 살림살이, 1조 1817억 원 편성
  5. [대전유학생한마음대회] 박태구 중도일보 편집국장 “문화·언어 달라도 마음이 통하면 우리는 하나”

헤드라인 뉴스


주가 고공행진에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4조원 돌파

주가 고공행진에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4조원 돌파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자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전월 대비 19조 4777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11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0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4조 5113억 원으로 전월(155조 336억 원) 보다 12.6% 늘었다. 10월 한 달 동안 충북 지역의 시총은 27.4% 상승률을 보였고,..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국가유산청은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서천읍성(舒川邑城)'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천읍성은 조선 세종(1438~1450년) 무렵에 금강 하구를 통해 충청 내륙으로 침입하던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성으로, 둘레 1645m 규모에 이른다. 조선 초기 국가가 해안 요충지에 세운 방어용 읍성인 연해읍성 가운데 하나다. 산지 지형을 활용해 쌓은 점이 특징이며, 일제강점기 '조선읍성 훼철령(1910년)' 속에서도 성벽 대부분이 원형을 유지해 보존 상태가 우수하다. 현재 전체 둘레의 약 93.3%(1535.5m)가..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청소년 인구 최다' 지표를 자랑하는 세종시가 정작 청소년 예산 지원은 물론 전담 인력조차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에 이어 청소년 예산까지 감축된 흐름 속에 인력·자원의 재배치와 공공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미래 세대를 위한 전사적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세종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아동청소년 인구(0~24세)는 11만 4000명(29.2%)이며, 이 중 청소년 인구(9~24세)는 7만 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15.1%를 크게 웃도는 규모로, 청소년 인구 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