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지역 기업 현장 방문 애로사항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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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지역 기업 현장 방문 애로사항 청취

농업회사법인 상경에프앤비(주)와 경성지대공업(주) 찾아
백성현 시장 "지역산업 지속 가능한 성장 위한 정책마련 최선"

  • 승인 2025-09-03 07:54
  • 수정 2025-09-03 10:10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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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논산시장이 농업회사법인 상경에프앤비(주)와 경성지대공업(주)를 찾아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논산시 제공)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1일 관내 기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상경에프앤비(주)와 경성지대공업(주)를 방문해 산업 현장을 살펴보고 기업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역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백성현 논산시장이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생산 및 유통 과정을 확인하고 기업 운영에 따른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기업체 방문(3)
백성현 논산시장이 농업회사법인 상경에프앤비(주)와 경성지대공업(주)를 찾아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논산시 제공)
이날 첫 번째로 방문한 농업회사법인 상경에프앤비(주)는 치킨소스와 파우더, 염지제 등을 생산하는 식품 제조업체로, 할랄 인증을 획득하고 지난해 약 1,45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논산의 특산물 딸기를 활용한 소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수출 확대를 위한 현지 마케팅 지원 필요성도 건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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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논산시장이 농업회사법인 상경에프앤비(주)와 경성지대공업(주)를 찾아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논산시 제공)
이어 방문한 경성지대공업(주)는 식품·약품 등의 포장재를 생산하는 종이 제품 제조 기업으로, 꾸준한 설비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MAIN-BIZ(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등 각종 인증을 취득하고 경영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 시 숙소 마련이 중소기업의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현장을 방문한 백성현 논산시장은 “지역의 활력을 이끄는 주체는 ‘기업’”이라며 “논산시는 유치한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해외 판로 개척이나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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