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지역상권 활력 높이기 위한 '소비활성화 캠페인' 추진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소진공, 지역상권 활력 높이기 위한 '소비활성화 캠페인' 추진

  • 승인 2025-09-02 16:21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2자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맨앞줄 가운데)이 1일 보직자들과 함께 노은동 상권에 방문해 소비활성화를 독려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진공 제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상권 활력 제고를 위해 전사적으로 '소비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소진공은 8월 부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소비활성화추진단'을 출범해 본부별 소비활성화 정책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다양한 소비촉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직원들이 사무실에 가장 많이 상주하는 요일인 목요일을 매주 '소비활성화의 날'로 지정해 구내식당 이용을 최소화하고 인근 상점가 이용을 장려하고 있다. 8월과 10월에는 본부 전 직원이 함께하는 소비캠페인을 진행하고, 9월과 11월은 '1본부-1시장 캠페인'을 진행, 본부별로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직접 방문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1일에는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이 임원, 본부장 등 보직자들과 함께 본부 인근 노은동 상권을 찾아 점심식사를 하고 상권을 둘러보며 소비활성화 캠페인에 동참했다.

또 필요한 물품은 가용예산 범위 내에서 선결제를 통해 확보하거나 인근 상점가에서 우선 구매하도록 독려해 공공구매를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을 실현하고자 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본부도 동참한다. 소진공 12개 지역본부는 9월부터 인구감소 지역이나 재해지역 등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와 자매결연을 맺는다. 이에 해당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기념품 제작, 워크숍·토론회 등 각종 기관행사를 자매결연 지자체에서 집중적으로 개최하는 등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비가 살아야 소상공인이 살아나고,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기관 차원의 적극적인 소비 캠페인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상생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원임용시험 합격 응원해요" 공주대 사범대 응원 간식 선물
  2. 우승 겨냥한 한화이글스 응원전 대전이 '들썩'…야구장에 7천명 운집
  3. [2025 국감] R&D 예산 삭감 여파·포스트 PBS 대응 등 과기계 현안 점검
  4. '아쉬운 첫 출발'…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에 패배
  5. [르포] 한남대 학생이 체험한 행복동행 힐링축제
  1. [대전시 국감]농수산물시장 도매법인과 하역노조 갈등 수면 위
  2. 대전 동구, '2025 대전 동구동락 축제'… 3년 연속 흥행
  3. [월요논단] 대전체육 역대 최고 성적, 최고 흥행
  4. [대입+] 의대 쏠림 꺾이고 이공계 부상하나… 과기원 수시 지원 5년 새 최고치
  5.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전국 최고 사회복지 서비스에 감사"

헤드라인 뉴스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대전시는 한화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축하하고 시민과 함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26일 1차전을 시작으로 원정경기마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이글스 승리기원 응원전'을 개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응원 축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경기장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국시리즈 경기를 생중계하며, 시민들은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한화이글스의 선전을 함께 응원할 수 있다. 대전시는 이번 응원전을 통해 한화이글스를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기장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용이 여전히 고가에 머물고 있다. 김치찌개 백반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비싼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품목은 전국에서 높은 가격으로 순위권에 올라있다. 2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9월 기준 대전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1만 2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 김치찌개 백반은 점심시간 직장인 등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으로, 1만원 한 장으로 점심을 해결하기 어렵다. 대전 김치찌개 백반은 1년 전(9700원)과 비교하면 5.1% 오른 수준이다. 점심 단골 메뉴인 비빔밥 역시 1만..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 백화점인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계룡건설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지난 8월 낙찰했다. 금액은 401억 원으로 2024년 5월 공매가 진행된 이후 1년 3개월 만에 낙찰을 받았다. 세이백화점 탄방점은 33회 유찰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매각가도 올해 7월 공매 최저입찰가(1278억 원)와 비교해 877억 원 줄었다. 세이백화점은 2022년 5월 대형 백화점과의 경쟁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이기지 못하고 자산관리회사인 투게더투자운용과 매각을 위한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