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베트남서 관광진흥기구 제12차 총회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베트남서 관광진흥기구 제12차 총회 개최

131개 회원도시 대표단 등 1천여명 참석
디지털·녹색 전환 주제로 미래 관광 전략 논의

  • 승인 2025-09-01 18:3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제11차 총회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제11차 총회./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제12차 TPO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TPO는 도시 간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2002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부산시가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총회는 '관광의 미래를 그리다: 디지털 및 녹색전환의 수용'을 주제로 열린다. 부산, 전주, 싼야 등 공동회장단을 포함한 전 세계 131개 회원도시 대표단과 관광업계 주요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관광 전략에 대한 지혜를 모은다.

특히 이번 총회는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실천 전략인 '녹색 관광'이 핵심 의제다.



총회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체회의, 주제 분과, 도시사례 발표, 양자 회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회원도시들의 우수 관광정책과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공동홍보 설명회, 관광 유치 설명회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이번 총회에서는 로열 멜버른 공과대학 교수, 아고다 글로벌 정부협력 이사 등 세계적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도시 관광의 미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한다.

아울러 차기 회장단 선출 및 차기 총회 개최지 선정 등 조직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의사결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총회에서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2025 글로벌도시관광서밋'을 집중 홍보하며 총회 성과를 잇는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강다은 TPO 사무총장은 "이번 총회는 디지털과 녹색 전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도시 관광 패러다임 전환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도 "회장도시 부산은 회원도시와 함께 전 지구적 과제에 대응하며 글로벌 관광산업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준비 안된 채 신입생만 받아"… 충남대 반도체 공동 연구소 건립 지연에 학생들 불편
  2. '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일제히 반발…"역할부터 예산·인력충원 無계획"
  3. '수도권 대신 지방의료를 수술 대상으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우려'
  4. 설동호 대전교육감 "수험생 모두 최선의 환경에서 실력 발휘하도록"
  5. 대전시의회 교육위 행정사무감사…학폭 예방 교육 실효성·대학 사업 점검
  1. 2025 '도전! 세종 교육행정' 골든벨 퀴즈 대회 성료
  2. 세종교육청 '수능' 앞둔 수험생 유의사항 전달
  3. [대전유학생한마음대회] 유득원 행정부시장 "세계로 잇는 든든한 주인공 뒷받침 최선"
  4. [대전유학생한마음대회] 박태구 중도일보 편집국장 “문화·언어 달라도 마음이 통하면 우리는 하나”
  5. 세종교육청 2026년 살림살이, 1조 1817억 원 편성

헤드라인 뉴스


주가 고공행진에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4조원 돌파

주가 고공행진에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4조원 돌파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자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전월 대비 19조 4777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11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0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4조 5113억 원으로 전월(155조 336억 원) 보다 12.6% 늘었다. 10월 한 달 동안 충북 지역의 시총은 27.4% 상승률을 보였고,..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국가유산청은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서천읍성(舒川邑城)'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천읍성은 조선 세종(1438~1450년) 무렵에 금강 하구를 통해 충청 내륙으로 침입하던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성으로, 둘레 1645m 규모에 이른다. 조선 초기 국가가 해안 요충지에 세운 방어용 읍성인 연해읍성 가운데 하나다. 산지 지형을 활용해 쌓은 점이 특징이며, 일제강점기 '조선읍성 훼철령(1910년)' 속에서도 성벽 대부분이 원형을 유지해 보존 상태가 우수하다. 현재 전체 둘레의 약 93.3%(1535.5m)가..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청소년 인구 최다' 지표를 자랑하는 세종시가 정작 청소년 예산 지원은 물론 전담 인력조차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에 이어 청소년 예산까지 감축된 흐름 속에 인력·자원의 재배치와 공공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미래 세대를 위한 전사적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세종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아동청소년 인구(0~24세)는 11만 4000명(29.2%)이며, 이 중 청소년 인구(9~24세)는 7만 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15.1%를 크게 웃도는 규모로, 청소년 인구 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