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 여름꽃 장관

  • 전국
  • 광주/호남

임실군,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 여름꽃 장관

안젤로니아·메리골드 등 여름꽃 식재

  • 승인 2025-09-01 11:30
  • 김영미 기자김영미 기자
임
전북 임실군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에 만개한 수국./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 대표 관광지인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에 여름철 대표 꽃인 수국이 만개하면서 막바지 여름철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경관을 선사하고 있다.

1일 임실군에 따르면 메타세콰이어길을 따라 심어진 라임라이트 수국이 은은한 연둣빛에서 순백으로 바뀌어 가는 독특한 매력을 뽐내며, 고즈넉한 숲길을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다.



장엄하게 뻗은 메타세콰이어길과 풍성하게 피어난 하얀 수국이 어우러져, 마치 유럽의 정원에 온 듯한 낭만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또한, 해바라기, 안젤로니아, 메리골드 등 여름꽃 식재도 완료하여, 수국뿐 아니라 다양한 여름꽃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군은 올해 붕어섬 생태공원 보완 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과 나무의 아름다운 경관은 물론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날씨에도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아주시는 방문객들이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쿨링포그를 설치했다.

12개소의 쿨링포그는 여름철 막바지 더위를 식혀주고 시원한 물안개를 맞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의 연못데크 주변에 부채붓꽃 1,170본과 연꽃, 앵초, 삼색버드나무 등 다양한 수변식물을 식재할 예정이다.

신나무숲에는 수국 140주를, 작약원에는 산수유 100주와 진달래 1,200주, 공작단풍을 식재할 계획으로,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즐거움은 더욱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붕어섬 생태공원은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제공하기 위해 계절꽃 식재와 시설물 안전 점검을 위해 지난 8월 19일 재개장했다.

재개장 이후,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꾸준히 관광객이 늘어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의 인기를 크게 실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부족했던 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농특산물 판매장과 카페를 개점한 것도 이용객 증가에 한몫했다.

심민 군수는 "평소 경관 조성에 대한 노력과 더불어 올해 보완 사업 추진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매력적인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방문객들이 일상속에서 특별한 휴식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영미 기자 yougmi507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준비 안된 채 신입생만 받아"… 충남대 반도체 공동 연구소 건립 지연에 학생들 불편
  2. '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일제히 반발…"역할부터 예산·인력충원 無계획"
  3. '수도권 대신 지방의료를 수술 대상으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우려'
  4. 설동호 대전교육감 "수험생 모두 최선의 환경에서 실력 발휘하도록"
  5. 대전시의회 교육위 행정사무감사…학폭 예방 교육 실효성·대학 사업 점검
  1. 2025 '도전! 세종 교육행정' 골든벨 퀴즈 대회 성료
  2. 세종교육청 '수능' 앞둔 수험생 유의사항 전달
  3. [대전유학생한마음대회] 유득원 행정부시장 "세계로 잇는 든든한 주인공 뒷받침 최선"
  4. [대전유학생한마음대회] 박태구 중도일보 편집국장 “문화·언어 달라도 마음이 통하면 우리는 하나”
  5. 세종교육청 2026년 살림살이, 1조 1817억 원 편성

헤드라인 뉴스


주가 고공행진에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4조원 돌파

주가 고공행진에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4조원 돌파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자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전월 대비 19조 4777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11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0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4조 5113억 원으로 전월(155조 336억 원) 보다 12.6% 늘었다. 10월 한 달 동안 충북 지역의 시총은 27.4% 상승률을 보였고,..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국가유산청은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서천읍성(舒川邑城)'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천읍성은 조선 세종(1438~1450년) 무렵에 금강 하구를 통해 충청 내륙으로 침입하던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성으로, 둘레 1645m 규모에 이른다. 조선 초기 국가가 해안 요충지에 세운 방어용 읍성인 연해읍성 가운데 하나다. 산지 지형을 활용해 쌓은 점이 특징이며, 일제강점기 '조선읍성 훼철령(1910년)' 속에서도 성벽 대부분이 원형을 유지해 보존 상태가 우수하다. 현재 전체 둘레의 약 93.3%(1535.5m)가..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청소년 인구 최다' 지표를 자랑하는 세종시가 정작 청소년 예산 지원은 물론 전담 인력조차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에 이어 청소년 예산까지 감축된 흐름 속에 인력·자원의 재배치와 공공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미래 세대를 위한 전사적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세종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아동청소년 인구(0~24세)는 11만 4000명(29.2%)이며, 이 중 청소년 인구(9~24세)는 7만 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15.1%를 크게 웃도는 규모로, 청소년 인구 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