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광명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기청소년 지원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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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광명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기청소년 지원 협약 체결

지역 간 청소년 안전망 강화 및 맞춤형 상담 서비스 제공

  • 승인 2025-08-30 21:0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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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4년 또래상담자 지역교류 프로그램 현장 모습(사진=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공)
충남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주영)와 경기도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이대형)가 30일,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간 청소년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공동 제공함으로써, 위기청소년 보호와 자립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양 기관은 2023년부터 매년 '또래상담자 지역교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3년째 청소년 간의 연대와 성장을 지원해오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또래 간 공감과 지지를 기반으로 한 상담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돕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청소년 심리·정서 건강 증진과 지지환경 조성 ▲청소년안전망 사업의 상호 협력 및 물적·인적 자원 교류 ▲회의 및 공동 행사,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박주영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체적 책임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대형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 간 경계를 넘어선 청소년 지원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심리·정서 상담을 제공하며,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청소년전화 1388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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