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합계출산율 1.07명, 2년 연속 충남 도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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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합계출산율 1.07명, 2년 연속 충남 도내 1위

전국(0.75명)·충남(0.88명) 평균 상회... 혼인 건수 및 출생아 수 증가

  • 승인 2025-08-30 07:01
  • 수정 2025-08-30 17:47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사진) 송악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
송악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 모습(사진=당진시 제공)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2024년 기준 합계출산율 1.07명으로 2년 연속 도내 1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 0.75명, 충남 평균 0.88명보다 훨씬 높은 수치라고 8월 29일 밝혔다.



통계청이 8월 27일 확정 발표한 '2024년 출산 통계 자료'에 따르면 시 합계출산율은 1.07명으로 2023년 1.03명 대비 0.04명 증가했고 같은 기간 혼인 건수는 806건으로 전년(748건) 대비 약 8% 증가했으며 출생아 수는 851명으로 전년 대비 34명 늘었다.

시는 출산율 증가를 위해 출생 순위에 따른 출생장려금 지원을 비롯해 산후 조리비 지원,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 지원,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사업 등 임신 전 단계부터 출산 이후까지 전 주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다자녀 가정 종량제 봉투 지원·학교 밖 초동돌봄서비스·방과후 당진형 틈새돌봄 사업 등으로 양육의 부담을 덜고 있으며 2026년 에는 '다함께 돌봄센터' 3개소 신규 개소를 통해 돌봄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러한 출산·육아 정보는 시책 안내서 '도담도담 행복한 우리 가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포하고 있다.

또한 시는 2023년부터 당진종합병원 응급실에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를 운영해 7월까지 1만3816명이 진료를 받는 등 취약 시간대 소아 진료 공백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오성환 시장은 "저출산 위기 상황에서 시의 출산율이 계속 증가할 수 있도록 임신·출산 가정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인구 선순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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