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정도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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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정도 경영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5-08-28 17:05
  • 신문게재 2025-08-29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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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 대표
팀장 및 임원의 역할을 강의하면서 강조 사항 중 하나가 정도 경영입니다. 직원들은 리더의 언행을 지켜 보다 그대로 따라 합니다. 잘하고 좋은 점을 따라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본받아서는 안될 점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따라하기 시작해 어느 순간, 전 직원 나아가 전 조직이 물들어 갑니다. 리더들이 언행을 바르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사실 리더가 모르는 조직 내 일들이 많습니다. 리더는 담당하는 조직의 모든 일을 책임지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리더도 알지 못하는, 직원이 잘못한 일을 가지고, 리더가 책임을 지라고 하면 조금은 억울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책임을 져야만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저는 강의 시, 이를 '돈 성 법'이라고 강조합니다. 첫째, 돈은 직원이 리더 모르게 뇌물을 받거나 횡령을 하는 일입니다. 어제 뉴스에 회계 담당 직원이 130억을 횡령해 7년 징역을 받았고, 회사는 도산에 빠졌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만약 회사가 망하면, 회사의 임직원은 어떻게 될까요? 한 사람의 잘못된 생각이 전체를 힘들게 합니다. 이 직원의 직속 상사는 아무 잘못이 없는 것일까요? 둘째, 직원이 사내 성 관련 문제를 야기한 경우입니다. 몰랐다가 아닌 즉각 격리 등 조치를 취해도 자유롭지 않습니다. 셋째, 직원이 중대한 법을 위반해 감옥에 가는 경우입니다. 퇴근한 후, 밖에서 잘못까지 리더가 어떻게 책임을 지느냐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일 자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 리더입니다.

어떻게 리더가 조직과 직원이 정도 경영을 걷게 할까요? 강의에서 강조하는 것은 단 한 가지입니다. 바로 리더의 철저한 자기 관리입니다. 리더는 자신의 일에 역할을 다하며, 자신의 철학과 원칙으로 정도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영혼 있는 인사로 시작해 공정하고 투명한 일 처리를 해야 합니다. 기본 예절은 기본이며 언행에 흩어짐이 없어야 합니다. 온정과 냉정이 분명하고, 언제 어디서나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리더도 힘들 때가 많습니다. 어깨를 기댈 수 있는 동반자가 필요하며 이 경우, 가장 좋은 동반자는 상사입니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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