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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27일 청내 대회의실에서 '2025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 및 인증패 전수식'을 개최했다. /대전노동청 제공 |
올해 선정된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원익머트리얼즈, ㈜충북소주, ㈜티엠씨, ㈜녹십자, 하나마이크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7개 기업이다.
이중 원익머트리얼즈는 다양한 노사 소통 채널을 통해 탄력적·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했고, 티엠씨는 노사상생협력 핵심전략으로 협력 중심의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왔다.
충북소주는 기업문화위원회를 통해 수평적 소통문화를 구현, 정시퇴근제 등 일·생활 균형 제도를 적극 도입했고, 녹십자는 노사가 참여한 가운데 병가제도와 임금피크제를 개선했다.
이와 함께 하나마이크론은 매월 안건소위원회를 개최해 실질적인 노사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노사합의에 따라 전 직군에 직무급을 도입하고, 자율적 제도 개선 기반을 마련했다.
김도형 청장은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대화와 신뢰를 바탕으로 노사 간 갈등을 예방하고, 조직 내 협력 문화를 구축해 일터의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한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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