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물류센터 배송오류·인명사고예방 해결사

  • 경제/과학
  • 기업/CEO

에스원, 물류센터 배송오류·인명사고예방 해결사

물류추적·안전모니터링 솔루션 제공
오배송 등 30% 감소… 사고알림 전송

  • 승인 2025-08-24 12:43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4
BGF로지스 직원과 에스원 근무자가 남사센터에서 물류추적 시스템을 확인하고 있다. /에스원 제공
택배 등 물류산업 급성장 속에 배송 오류와 인명사고 등이 빈번해지는 가운데, 보안업체 에스원이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에스원은 오배송·분실 발생 시 즉시 관련 영상을 검색해 문제 해결을 돕는 '물류 추적 솔루션'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건 사고 예방을 돕는 'SVMS 안전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해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물류 추적 솔루션은 배송 물품이 컨베이어벨트를 지나가며 바코드가 찍힐 때마다 그 모습을 CCTV로 자동 촬영한다. 이 영상은 해당 택배의 송장번호와 연결돼 저장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송장번호만 PC에 입력하면 해당 상품이 물류센터에서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에스원은 실제 물류센터에 해당 솔루션을 도입한 결과, 오배송·분실로 인해 발생했던 2년간 물류 손실률이 약 3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SVMS 안전모니터링은 AI 알고리즘을 통해 물류센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구역 무단 진입, 쓰러짐 등을 실시간으로 자동감지하고, 관제센터와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한다. 이를 통해 사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거나 신속한 대응을 통해 중대재해로 확산을 방지한다.

에스원 관계자는 "물류센터들이 오배송·분실로 인한 영업손실과 작업자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며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물류센터 전용 솔루션 보급을 통해 물류 업계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원임용시험 합격 응원해요" 공주대 사범대 응원 간식 선물
  2. 우승 겨냥한 한화이글스 응원전 대전이 '들썩'…야구장에 7천명 운집
  3. [2025 국감] R&D 예산 삭감 여파·포스트 PBS 대응 등 과기계 현안 점검
  4. '아쉬운 첫 출발'…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에 패배
  5. [르포] 한남대 학생이 체험한 행복동행 힐링축제
  1. [대전시 국감]농수산물시장 도매법인과 하역노조 갈등 수면 위
  2. 대전 동구, '2025 대전 동구동락 축제'… 3년 연속 흥행
  3. [월요논단] 대전체육 역대 최고 성적, 최고 흥행
  4. [대입+] 의대 쏠림 꺾이고 이공계 부상하나… 과기원 수시 지원 5년 새 최고치
  5.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전국 최고 사회복지 서비스에 감사"

헤드라인 뉴스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대전시는 한화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축하하고 시민과 함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26일 1차전을 시작으로 원정경기마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이글스 승리기원 응원전'을 개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응원 축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경기장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국시리즈 경기를 생중계하며, 시민들은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한화이글스의 선전을 함께 응원할 수 있다. 대전시는 이번 응원전을 통해 한화이글스를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기장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용이 여전히 고가에 머물고 있다. 김치찌개 백반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비싼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품목은 전국에서 높은 가격으로 순위권에 올라있다. 2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9월 기준 대전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1만 2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 김치찌개 백반은 점심시간 직장인 등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으로, 1만원 한 장으로 점심을 해결하기 어렵다. 대전 김치찌개 백반은 1년 전(9700원)과 비교하면 5.1% 오른 수준이다. 점심 단골 메뉴인 비빔밥 역시 1만..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 백화점인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계룡건설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지난 8월 낙찰했다. 금액은 401억 원으로 2024년 5월 공매가 진행된 이후 1년 3개월 만에 낙찰을 받았다. 세이백화점 탄방점은 33회 유찰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매각가도 올해 7월 공매 최저입찰가(1278억 원)와 비교해 877억 원 줄었다. 세이백화점은 2022년 5월 대형 백화점과의 경쟁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이기지 못하고 자산관리회사인 투게더투자운용과 매각을 위한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