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경찰병원' 예타 통과로 건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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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경찰병원' 예타 통과로 건립 본격화

1770억 들여 6개의료센터 등 300병상 규모 건립
충남도 "종합병원급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 기대"

  • 승인 2025-08-20 16:36
  • 수정 2025-08-20 16:39
  • 신문게재 2025-08-21 1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경찰병원_조감도
아산 경찰병원 조감도.
충남 아산 경찰병원 건립이 본격화된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다. 충남도는 이번 예타 통과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20일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아산 경찰병원 건립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전액 국비 사업인 아산 경찰병원은 총사업비 1724억원을 투입해 아산시 초사동 일원 경찰종합타운 내 8만 1118㎡ 부지에 심뇌혈관센터 등 6개 전문의료센터와 24개 진료과,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수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도는 2029년 개원을 목표하고 있다.

의료진은 500여 명이 상주하며, 경찰공무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상시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아산 경찰병원이 개원하면 ▲도민 의료 서비스 개선 ▲필수·지역의료 확충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비수도권 경찰관 의료복지 제공 ▲지역 균형발전 촉진 ▲아산 서부권 발전 견인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2021년부터 아산 경찰병원 건립을 위해 경찰청 타당성조사용역 예산 확보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이후 2022년 12월 전국 공모에서 아산시가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후보지 선정 이후에도 국회와 기재부를 지속 방문해 조속한 건립을 건의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 끝에 2024년 5월 신속예타 대상사업 선정에 이어 이번에 예타를 최종 통과했다.

도 관계자는 "아산 경찰병원 건립을 통해 종합병원급 공공의료 서비스를 도민과 경찰관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의료수요 확대에 맞춘 아산 경찰병원의 단계적 기능 강화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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