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한마음 한뜻… 부여 수해 복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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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한마음 한뜻… 부여 수해 복구 완료

지역 봉사단체와 군민 협력으로 농가·시설 피해 복구 마쳐
부여군, 재난 예방과 신속 대응 체계 강화 의지 밝혀

  • 승인 2025-08-20 10:04
  • 수정 2025-08-20 10:10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6.수해 복구활동(3) (1)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7월 집중호우로 인한 농가 및 시설 피해 복구가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 덕분에 마무리되었다고 20일 밝했다. 이번 복구 활동에는 부여군자율방재단을 비롯해 부여더불어봉사단, 한국생활개선부여군연합회, 부여청년봉사대, 부여군예비역특전동지회 등 총 5개 단체 6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장암면 합곡리 화훼농장에서 비닐하우스와 부자재 정리 작업을 도우며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부여군은 이번 활동을 끝으로 집중호우 피해 지역 대부분의 복구가 완료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군민과 다양한 단체들은 침수 가옥 정리, 농경지 복구, 생활 폐기물 수거 등 광범위한 피해 대응을 위해 힘을 모았다. 박정현 군수는 "군민들의 안전과 생업 회복을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과정에서 확인된 연대와 협력의 정신은 부여군 공동체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복구 과정은 단순한 피해 수습을 넘어, 위기 상황에서 지역 공동체가 보여줄 수 있는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시켰다.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헌신이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회복을 안겨주었고, 나아가 지역 공동체가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앞으로 부여군이 재난 예방과 신속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면,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도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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