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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Lijun Hou 화둥사범대학 연안 및 하구 연구 국가핵심연구소 소장과 우승범 인하대 해양과학과 교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인하대 |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화둥사범대는 중국 교육부 직속 6개 사범대학 중 하나로 해양수치 모델링 등 디지털 트윈오션 분야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해양중점대학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하대와 화둥사범대는 ▲학술교류를 기반으로 한 전문인력 양성 ▲해양환경 공동연구 ▲해양데이터 상호 공유 ▲공동 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협약에 대한 실질적인 후속 사업은 인하대와 화둥사범대의 해양특화 연구기관이 중심이 돼 이뤄진다. 인하대에선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 화둥사범대에선 중국 과학기술부가 지정한 국가하구연안연구중점실험실이 협력사업을 이끌게 된다.
인하대는 해양수산부의 수산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관리하는 씨그랜트센터 운영을 통해 해양 분야 전문성을 꾸준히 강화해 오고 있다. 인공지능·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해양수산AI융합센터' 설립도 앞두고 있어 연구 역량이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우승범 인하대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장(해양과학과 교수)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과 연구자들이 국제무대에서의 학술 성과 창출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하대의 해양수산AI융합연구센터 설립과 화둥사범대와 협약을 기반으로 글로벌 해양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양국 간 인재 양성과 기술 협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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