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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
시는 임시주차장 운영을 통해 도심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전통시장과 인근 상권 접근성을 높여 이용객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 방문객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관아골 임시주차장은 단순한 주차 공간을 넘어 향후 광장형 주차장으로 정비해 다목적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시는 주차장을 기반으로 지역 축제, 플리마켓,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유치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문화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이번 임시주차장은 관리 인력이 상주하지 않는 임시 운영 시설로, 차량 파손이나 귀중품 분실 등에 대한 보상이 불가하다.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장 이용을 위해 구획선 외 주차 금지, 대형차량 진입 제한, 무단투기 및 시설물 훼손 금지 등 기본적인 이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길형 시장은 "중앙어울림시장은 오랜 기간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와 함께해 온 상징적인 공간이었다"며 "철거는 불가피했지만 그 자리를 시민 편의를 위한 주차공간으로 전환해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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