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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가 사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12월까지 실습형 맞춤 컨설팅 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은 현장 컨설팅 모습. |
시는 사과 재배 농가의 실질적인 기술력 향상과 지속 가능한 재배 기반 마련을 목표로, 현장 중심의 실습형 맞춤 컨설팅 교육을 운영하며 지역 사과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6월 말부터 시작돼 12월까지 이어진다.
참여 농가는 3개 조로 나뉘어 주 2회씩 교육을 받으며, 과수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 마이스터 2명이 직접 지도에 나선다.
교육은 단순한 이론 강의가 아닌 농가 현장을 찾아가는 실습 중심 방식으로 진행돼 교육생들이 바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주요 과정은 ▲사과 재배의 생육 단계별 관리 기술 ▲병해충 방제 ▲수형 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농가별 여건과 상황을 고려한 1:1 맞춤 컨설팅 방식을 통해 문제 해결과 기술 보완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이를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농가 스스로 지속 가능한 사과 재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오프라인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온라인 정보 공유 체계도 운영 중이다.
교육 자료와 학습 내용을 실시간으로 게시하고 참여 농가 간 소통을 촉진해 교육 효과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대규 친환경농산과장은 "이번 현장 실습형 교육을 통해 지역 사과 산업의 전반적인 기술력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충주시만의 명품 사과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전문 농업경영인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향후에도 농가와의 밀착형 교육을 확대해 '명품 사과의 고장'으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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