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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
당진시보건소(소장 박종규)는 20일 임신을 준비하는 20~49세 남녀(사실혼·예비부부 포함)를 대상으로 임신 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임신 전 건강관리 사업은 난임 예방 및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해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4년까지는 (예비)부부 대상 전 생애주기에서 1회만 지원했으나 2025년부터는 만 나이 기준으로 20~29세(제1주기), 30~34세(제2주기), 35~49세(제3주기) 주기별 1회씩 최대 총 3회까지 지원한다.
여성에게는 난소 기능검사(AMH)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 비용(1회당 최대 13만 원), 남성에게는 정액검사(정자 정밀형태검사) 비용(1회당 최대 5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주소지 보건소 방문 또는 온라인 e보건소를 통해 신청 후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 사업 참여 의료기관에 제출하고 검사 후에는 검사비를 보건소에 청구(검사일로부터 1개월 이내)하면 된다. 다만, 사업 예산 추가 편성으로 인해 지급일은 내년 초까지 미뤄질 수 있다.
대상자는 거주하는 지역과 관계없이 전국 모든 사업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시의 경우 여성 검사는 미즈맘 의원·뮤즈힐 여성의원·유명산부인과, 남성 검사는 굿모닝비뇨기과에서 받을 수 있다.
박종규 보건소장은 "임신 전 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임신과 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임신을 준비하는 관내 부부들이 건강히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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