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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보건소 장애인 재활프로그램 참여자 모습 |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중심 재활서비스 확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뇌병변이나 지체장애를 가진 만 19세 이상 성인 중 이동이 가능한 장애인이며, 장애 등록 전 조기 퇴원 후 재활이 필요한 시민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신규 등록된 장애인을 우선 선발하며, 나머지는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신청은 이달 25일부터 전화로 가능하다.
재활프로그램은 '재활 작업치료 교실'로 운영되며, ▲기초 및 응용 동작 훈련 ▲소근육 기능 운동 ▲인지·집중력 향상 활동 ▲일상생활 동작(ADL) 훈련 등 다양한 재활 활동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신체 기능 회복은 물론, 사회적 교류를 통한 심리적 안정과 자립 역량 강화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운영은 세명대학교 작업치료학과가 협력하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인들에게 재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일상생활에서의 자립 능력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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