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단성중학교 전교생 참여 첫 시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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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단성중학교 전교생 참여 첫 시집 출간

'단성의 사계절, 교과서엔 없는 우리 이야기'로 학생 작가 탄생

  • 승인 2025-08-20 08:44
  • 수정 2025-08-20 09:55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사진(시집 표지)
단양군 단성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출간한 시집 '단성의 사계절, 교과서엔 없는 우리 이야기'.
충북 단양군 단성중학교(교장 정흥순)는 전교생이 참여한 첫 시집 '단성의 사계절, 교과서엔 없는 우리 이야기'를 정식으로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집은 충청북도교육도서관의 청소년 책 출판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ISBN을 부여받아 공식 출판물로 기록됐다.

학생들은 지난 1년간 스스로 시를 짓고 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일상 속 작은 경험과 교과서에 담기지 않는 진솔한 이야기를 작품에 담아내, 비록 서툴지만 순수한 울림을 주는 작품집으로 평가받고 있다.



참여한 학생들은 "내 글이 책으로 묶여 나온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글쓰기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출간은 학생들에게 창작의 기쁨과 함께 '학생 작가'라는 새로운 자부심을 심어주며 자기 표현과 성찰의 가치를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작업은 단성중학교의 교육철학인 '가치 있는 도전, 함께하는 성장, 즐거운 단성인'을 실천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학교는 학생들의 개성과 목소리를 존중하고, 창의적인 표현을 적극 장려해 교육 현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학교는 앞으로 출판기념회를 열고 학생들이 직접 시를 낭독하며 창작 과정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출간의 성취와 기쁨을 공동체가 함께 나눌 계획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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