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한국서부발전, 정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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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한국서부발전, 정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진행

21일부터 전통시장 등 5곳서 '취약계층과 함께 하는 쓰GO 돌려받GO' 행사
행사일에 3만 원 이상 소비하면 구입금액의 33%(취약계층 50%) 환급
21일 안면도수산시장, 22일 백사장항, 25일 서부시장, 26일 동부시장, 29일 신진도항

  • 승인 2025-08-19 10:24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태안군과 한국서부발전은 관내 전통시장에서 지역 소비 촉진 및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온누리상품권.


태안군(군수 가세로)과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관내 전통시장에서 지역 소비 촉진 및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21일 안면도 수산시장을 시작으로 22일 백사장항, 25일 태안 서부시장, 26일 태안 동부시장, 29일 신진도항에서 소비활동을 한 고객에 최대 5만 원(취약계층은 7만 5000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취약계층과 함께 하는 쓰GO 돌려받GO'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환급행사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돕고 전통시장 이용률을 높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한국서부발전이 총 1억 원의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태안군에 지원함에 따라 성사됐다.



올해 7월 '태안 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돼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을 받게 된 백사장항이 환급 행사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제2호 지정을 앞두고 있는 신진도항에서도 29일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각 장소별 행사일에 맞춰 행사 참여점포에서 3만 원 이상을 소비하면 일반 고객은 소비액의 33%, 취약계층은 5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소비 품목에 별도 제한은 없다. 즉, 물품 구입 외에 이·미용업소나 식당 등 이용 시에도 환급이 가능하다.

환급액은 일반 고객의 경우 3만 원 이상 구입 시 1만 원으로, 최대 5만 원(15만 원 이상 구입 시)까지 환급받을 수 있으며, 취약계층의 경우 3만 원 이상 구입 시 1만 5000 원을 받게 되며 최대 환급액은 7만 5000원이다.

참여점포에서 소비 후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장소별 환급처에 방문하면 확인을 거쳐 즉시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단,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은 환급 시 취약계층임을 증빙하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군과 한국서부발전은 이번 행사로 1억 원이 모두 소진될 경우 최대 5억 원의 소비진작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취약계층 지원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을 위한 상생협력에 힘쓰는 한국서부발전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지역경제 회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이번 행사에 군민 및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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