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농기센터, 무·배추 파종 요령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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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농기센터, 무·배추 파종 요령 당부

8월은 김장 무·배추 파종 알맞은 시기, 붕사 시비 필수
적정 시비와 병해 예방이 풍년 농사의 첫걸음

  • 승인 2025-08-19 08:40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사진3)배추 뿌리혹병
배추 뿌리혹병 증상 모습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광)는 8월이 김장 무와 배추 파종의 적기이며 붕사·석회 등 비료를 알맞게 시용해 풍년 농사를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배추 정식 적기는 각각 8월 중순부터 9월 상순까지다. 예를 들어 9월 5일 정식을 계획할 경우 8월 5~15일 사이 파종하는 것이 알맞으며 이른 시기의 파종은 바이러스병·뿌리마름병이 발생하기 쉽고, 늦은 파종은 결구가 불량해질 수 있다.

무는 8월 중·하순이 파종에 알맞은 시기로 포기사이 25~30cm로 3~4립씩 점파한 후 2회 솎아 준다. 본잎이 2~3매(파종 후 10일경) 때 생육이 너무 왕성하거나 불량한 것, 병해충 피해 잎 등을 우선 솎아 2주를 남기고 본엽 6~7매(파종 후 30~35일경) 때 2차 솎음을 해 최종적으로 건전한 1주만 남겨 재배하는 것이 좋다.



무·배추 재배에서 붕소는 가장 중요한 미량원소로, 결핍 시 무는 뿌리 속이 검게 변하거나 비게 되고 배추는 속썩음 증상이 발생해 상품성을 잃는다.

따라서 10a당 붕사 1.5kg을 균일하게 살포해야 하며 시비 전 반드시 토양검정을 실시해 양분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석회가 부족하면 배추에서 속썩음병과 뿌리혹병이 발생하므로 300평당 석회 100kg을 시용해야 하고 붕사는 소량을 균일하게 뿌려야 하므로 8평당 40g씩 나눠 살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과다 시용 시에는 생육장해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배추 재배지에서는 뿌리혹병 예방을 위해 정식 전 토양에 후론사이드·혹안나·미리카트·캐스팅·명작 등의 적용 약제를 고르게 혼화 처리하는 것이 좋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정확한 시기와 적정한 시비가 김장 채소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농가에서 철저히 관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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