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산 간월암 전경 |
![]() |
서산 간월암 전경 |
![]() |
서산 갈월암 탐방로 전경 |
![]() |
서산버드랜드 전경 |
![]() |
서산버드랜드 전경 |
특히 서산시 부석면 일원 간월도와 연계한 해안 드라이브는 서산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바다 풍경과 갯벌 체험, 낙조 감상, 서산버드랜드와 천수만 간척지의 생태 체험까지 하루 일정으로 즐길 수 있다.
서산 해안도로는 천수만과 가로림만을 따라 펼쳐져 있어 탁 트인 바다와 갯벌 풍경을 감상하며 주행할 수 있다. 도로 곳곳에는 전망대와 쉼터가 마련돼 사진 촬영과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도 적합하다.
간월도에서는 갯벌 체험과 간월암 방문이 가능하며, 해질 무렵 바라보는 붉은 낙조는 드라이브 여행의 백미다. 서산버드랜드에서는 철새 도래지와 다양한 수생생물을 관찰하며 생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자연과 가까워지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천수만과 부남호 간척지는 드넓게 펼쳐진 갯벌과 억새, 철새 군락지로 사진 촬영과 산책에 최적의 장소다. 부석사 방문을 연계하면 부석사, 수도사 등 지역과 함께 해온 오래 된 고찰들의 고즈넉한 풍경과 역사적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다.
서산 해안도로 출발 → 간월도 도착, 갯벌 체험 및 간월암 방문, 간월호·부남호 간척지 산책 및 철새 관찰, 서산버드랜드 방문 → 조류와 수생생물 관찰, 생태 체험, 부석사 방문 → 사찰과 주변 전통 마을 풍경 감상,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하면서 붉은 낙조 감상할 수 있다.
봄·가을은 드라이브와 갯벌·생태 체험 중심, 겨울철은 철새 관찰과 제철 미식 여행이 제격이며, 석양 감상은 일몰 30분 전 도착해 관찰하면 아름답고 황홀한 낙조를 관찰할 수 있다.
서산시 한 관계자는 "서산 해안 드라이브 코스는 간월도, 부석사, 서산버드랜드, AB지구 간척지 연계로 자연과 역사, 생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라며 "앞으로도 체험 프로그램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해 관광객 만족도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광객 A 씨는 "갯벌 체험과 서산버드랜드에서 철새를 관찰한 뒤 간월도에서 석양을 바라보면서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며 " 바다, 갯벌,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산 해안 드라이브는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바다와 갯벌, 철새와 생태, 역사와 사찰 풍경, 붉은 낙조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로, 바람에 실린 갯내음과 드넓은 간척지 풍경, 그리고 자연과 가까워지는 체험은 도심에서는 느끼기 힘든 여유와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