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천수만 해안 드라이브…바다·갯벌·낙조·생태까지 '눈이 즐겁다'

  • 전국
  • 서산시

서산 천수만 해안 드라이브…바다·갯벌·낙조·생태까지 '눈이 즐겁다'

바다 풍경과 갯벌 체험, 낙조 감상, 서산버드랜드와 천수만 간척지 생태 체험
철새 도래지, 다양한 수생식물 관찰, 생태체험, 자연과 교감 특별한 시간 제공

  • 승인 2025-08-19 06:27
  • 수정 2025-08-19 10:1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 간월암 전경1
서산 간월암 전경
서산 간월암 전경2
서산 간월암 전경
서산 갈월암 탐방로
서산 갈월암 탐방로 전경
서산버드랜드 전경 2
서산버드랜드 전경
서산버드랜드 전경1
서산버드랜드 전경
충남 서산시는 바다와 갯벌, 해안도로, 생태 관광지가 어우러진 풍경으로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특히 서산시 부석면 일원 간월도와 연계한 해안 드라이브는 서산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바다 풍경과 갯벌 체험, 낙조 감상, 서산버드랜드와 천수만 간척지의 생태 체험까지 하루 일정으로 즐길 수 있다.

서산 해안도로는 천수만과 가로림만을 따라 펼쳐져 있어 탁 트인 바다와 갯벌 풍경을 감상하며 주행할 수 있다. 도로 곳곳에는 전망대와 쉼터가 마련돼 사진 촬영과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도 적합하다.

간월도에서는 갯벌 체험과 간월암 방문이 가능하며, 해질 무렵 바라보는 붉은 낙조는 드라이브 여행의 백미다. 서산버드랜드에서는 철새 도래지와 다양한 수생생물을 관찰하며 생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자연과 가까워지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천수만과 부남호 간척지는 드넓게 펼쳐진 갯벌과 억새, 철새 군락지로 사진 촬영과 산책에 최적의 장소다. 부석사 방문을 연계하면 부석사, 수도사 등 지역과 함께 해온 오래 된 고찰들의 고즈넉한 풍경과 역사적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다.

서산 해안도로 출발 → 간월도 도착, 갯벌 체험 및 간월암 방문, 간월호·부남호 간척지 산책 및 철새 관찰, 서산버드랜드 방문 → 조류와 수생생물 관찰, 생태 체험, 부석사 방문 → 사찰과 주변 전통 마을 풍경 감상,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하면서 붉은 낙조 감상할 수 있다.

봄·가을은 드라이브와 갯벌·생태 체험 중심, 겨울철은 철새 관찰과 제철 미식 여행이 제격이며, 석양 감상은 일몰 30분 전 도착해 관찰하면 아름답고 황홀한 낙조를 관찰할 수 있다.

서산시 한 관계자는 "서산 해안 드라이브 코스는 간월도, 부석사, 서산버드랜드, AB지구 간척지 연계로 자연과 역사, 생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라며 "앞으로도 체험 프로그램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해 관광객 만족도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광객 A 씨는 "갯벌 체험과 서산버드랜드에서 철새를 관찰한 뒤 간월도에서 석양을 바라보면서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며 " 바다, 갯벌,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산 해안 드라이브는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바다와 갯벌, 철새와 생태, 역사와 사찰 풍경, 붉은 낙조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로, 바람에 실린 갯내음과 드넓은 간척지 풍경, 그리고 자연과 가까워지는 체험은 도심에서는 느끼기 힘든 여유와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학교 급식 파행 사태 초등학교까지 번지나…학부모 우려
  2. 길고 길었던 실종자 수색…76시간 만 극적 발견
  3. 대전변호사회, 경찰 형사사건 처리 업무평가 첫 시행
  4. [인터뷰] '운동하고 연구하는' 정형외과 의사…유현진 전문의 "수술과 재활진료가 본질"
  5. 행정수도 완성 논의 본격화... "법적지위 부여 적극 추진"
  1. 32사단, 대량살상무기 대응 통합훈련 실시
  2. 전문대, 내년 수시모집 15만명 선발… 충청권 1만 8081명
  3. 세종지역 초등 저학년 학교폭력 땐 '숙려기간' 준다
  4. 충남대병원 대전치매센터, 공공후견인 간담회 및 교육 열어
  5. 대전 전교조·인권단체 '대전판 리박스쿨' 청소년 기관 수탁 규탄

헤드라인 뉴스


특별법 국토소위 회부…행정수도 완성 열차 시동

특별법 국토소위 회부…행정수도 완성 열차 시동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이자 560만 충청인의 염원인 행정수도특별법이 21일 입법화를 위한 첫 관문인 상임위원회 소위에 회부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우리나라 정부부처 3분의 2가 집적돼 있으며 대통령실과 국회 기능 이전이 예정된 세종시에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법적 지위를 부여 하기 위한 입법화 여정이 개문발차한 것이다. 행정수도특별법은 대통령실과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 이전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 안(案)과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 안..

한문희 코레일 사장 사의표명... 철도작업자 사망에 책임 통감
한문희 코레일 사장 사의표명... 철도작업자 사망에 책임 통감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19일 발생한 남성현~청도 작업자 사고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21일 코레일은 공식 발표를 통해 한 사장은 "철도 작업자 사고 발생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께 깊이 사과드리고,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고현장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한 사장의 임기는 내년 7월 23일 임기가 끝난다. 19일 10시 50분쯤 경부선 남성현~청도역 간 운행하던 제1903호 무궁화호 열차가 수해지역 비탈면 안전 점검을 위해 이동 중이던 작업자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