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국외거주 유공자 후손 초청 ‘광복절’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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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국외거주 유공자 후손 초청 ‘광복절’ 성료

-최대호 안양시장, “어려움 앞에서 희망 잃지 않는 광복절의 의미 잊지 말아야”

  • 승인 2025-08-18 17:39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안양시, 국외거주 유공자 후손 초청 ‘광복절’ 성료
최대호 안양시장이 시를 방문한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맞이하고 있다.
안양시는 18일 국외거주 유공자 후손을 초청한 '제80주년 광복절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시는 만안구 안양동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시민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에는 카자흐스탄 등 국외에 거주 중인 독립 유공자 후손 7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의 참석은 경기도와 광복회 경기도지부의 초청을 통해 이뤄졌다.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지사의 손자인 허 블라디슬라브(75) 씨는 방문 후손을 대표해 기념식 무대에 올라 이평화 광복회 안양시지회장 등과 함께 만세삼창을 외쳤다.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음악회는 '노래하는 역사 빛나는 미래'를 주제로 독립운동가 최정두 지사의 외손녀인 송민숙 성악가가 첫 무대를 장식했다.

또 소프라노 이윤지, 바리톤 석상근은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담은 영상음악극 '봉오동의 영웅'으로 감동을 전달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야말로 광복절을 맞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교훈"이라며 "안양시도 유지경성의 자세로 시민을 위한 정책들을 굳건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80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마무리로 안양소년소녀합창단의 힘찬 하모니가 희망의 미래를 노래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안양=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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