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의 정원 '이천산수유마을' 생태탐험 이슈

  • 전국
  • 수도권

사계절의 정원 '이천산수유마을' 생태탐험 이슈

자연과 어우러진 '걷고 싶은 둘레길' 인기

  • 승인 2025-08-18 12:38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5. 사계절의 정원 이천산수유마을 원적산의 자연을 품다
사계절의 정원 이천 산수유 마을 원적산의 자연 만끽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이천 산수유 마을 일대는 해마다 봄의 전령사 산수유 노란 꽃 물결을 배경으로 '산수유 꽃 축제'가 열려 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해 각광 받고 있다.

이 일대 산수유 나무는 수령 100년이 넘는 1만 7천여 그루가 군락을 이뤄 봄꽃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산수유마을에서 원적산 임도와 연결되는 '걷고 싶은 둘레길'은 산수유 전통 숲과 잣나무 숲으로 이어져 편안하게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 '으뜸촌' 자연 친화형 체험 프로그램

이천 산수유마을은 전국 농촌체험 휴양마을 평가에서 매우 우수한 '으뜸촌'으로 선정(2023)되어 특산물 산수유 열매와 마을의 역사, 생태숲 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마을 주민 12명의 산림교육 전문가가 상주하여 숲 해설 및 문화해설이 가능하며, 산수유 숲 향 사쉐 체험, 쌀 산수유 쿠키 체험, 풀꽃 압화 체험, 숲에서 놀자(에코티어링), 산수유 씨앗 베개, 드라이 플라워 체험 등은 건강과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콘텐츠로, 가족 단위 방문객과 힐링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농촌형 한옥 산수유 사랑채

마을 내 한옥 체험 숙소 산수유 사랑채는 일하며 쉬어가는 워케이션 장소로 선정됐다. 정갈한 숙소, 기존의 시설을 보완한 고효율의 오피스 공간 조성, 독립적인 휴게시설 등을 갖춘 산수유 사랑채는 더 많은 도시민을 자연으로 초대하여 일과 삶의 조화를 돕는 품격 있는 '농촌형 워케이션' 명소로 발돋움 했다.

■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

이곳 마을에는 산수유꽃 샛노란 봄 뿐만 아니라 싱그런 초록의 여름, 붉은 열매로 익어가는 가을, 직박구리 노랫소리 가득한 겨울까지 원적산 자락 아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휴식과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천혜의 마을 경관과 산수유 농업 유산과 어우러진 전통 숲의 향기는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한편 방문객을 위해 경기마을 경기진작 사업으로 체험비 절반을 지원(최대 1만 원/예산 소진 시까지) 하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이천=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학교 급식 파행 사태 초등학교까지 번지나…학부모 우려
  2. 길고 길었던 실종자 수색…76시간 만 극적 발견
  3. 대전변호사회, 경찰 형사사건 처리 업무평가 첫 시행
  4. [인터뷰] '운동하고 연구하는' 정형외과 의사…유현진 전문의 "수술과 재활진료가 본질"
  5. 행정수도 완성 논의 본격화... "법적지위 부여 적극 추진"
  1. 32사단, 대량살상무기 대응 통합훈련 실시
  2. 전문대, 내년 수시모집 15만명 선발… 충청권 1만 8081명
  3. 세종지역 초등 저학년 학교폭력 땐 '숙려기간' 준다
  4. 충남대병원 대전치매센터, 공공후견인 간담회 및 교육 열어
  5. 대전 전교조·인권단체 '대전판 리박스쿨' 청소년 기관 수탁 규탄

헤드라인 뉴스


특별법 국토소위 회부…행정수도 완성 열차 시동

특별법 국토소위 회부…행정수도 완성 열차 시동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이자 560만 충청인의 염원인 행정수도특별법이 21일 입법화를 위한 첫 관문인 상임위원회 소위에 회부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우리나라 정부부처 3분의 2가 집적돼 있으며 대통령실과 국회 기능 이전이 예정된 세종시에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법적 지위를 부여 하기 위한 입법화 여정이 개문발차한 것이다. 행정수도특별법은 대통령실과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 이전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 안(案)과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 안..

한문희 코레일 사장 사의표명... 철도작업자 사망에 책임 통감
한문희 코레일 사장 사의표명... 철도작업자 사망에 책임 통감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19일 발생한 남성현~청도 작업자 사고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21일 코레일은 공식 발표를 통해 한 사장은 "철도 작업자 사고 발생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께 깊이 사과드리고,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고현장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한 사장의 임기는 내년 7월 23일 임기가 끝난다. 19일 10시 50분쯤 경부선 남성현~청도역 간 운행하던 제1903호 무궁화호 열차가 수해지역 비탈면 안전 점검을 위해 이동 중이던 작업자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