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MBC 계룡국제오픈태권도대회 성료

  • 전국
  • 논산시

제10회 MBC 계룡국제오픈태권도대회 성료

역대 최대 31개국 2,500여 명 참가
진정한 국제 태권도 축제 자리매김

  • 승인 2025-08-18 09:54
  • 수정 2025-08-18 14:45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KakaoTalk_20250815_085100357
충청남도 계룡시에서 열린 제10회 MBC 계룡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6년 시작된 이래 매년 성장세를 이어온 이 대회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인 31개국 2,5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참가하며 진정한 국제 태권도 축제로 발돋움했다.

7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국제사회 공헌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가치를 실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KakaoTalk_20250815_150427522
MBC 국제오픈태권도조직위원회 김영근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와 계룡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특히 장애인 선수와 저개발국가 선수들에게 참가비를 면제하고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등 스포츠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경기 부문에서는 국내 정상급 팀들과 해외 선수단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이며 관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겨루기 부문에서는 아산 용인대 송무팀이, 품새 부문에서는 명품태권도장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태권도의 저력을 입증했다.

해외 참가 선수단 역시 이번 대회에 대해 큰 만족을 나타냈다. 조직위에 따르면 대부분의 해외 선수들은 “한국에서의 대회 참가가 소중한 경험이었고, 경기 지연 등의 상황도 문화적 차이로 이해하며 즐겼다”고 전했다.

KakaoTalk_20250815_150510322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 대회를 넘어, 병영문화 체험, 계룡대 견학, 지역 먹거리 축제 등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연계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국내외 방문객들은 계룡시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특색 있는 지역문화를 체험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학교 급식 파행 사태 초등학교까지 번지나…학부모 우려
  2. 길고 길었던 실종자 수색…76시간 만 극적 발견
  3. 대전변호사회, 경찰 형사사건 처리 업무평가 첫 시행
  4. 행정수도 완성 논의 본격화... "법적지위 부여 적극 추진"
  5. [인터뷰] '운동하고 연구하는' 정형외과 의사…유현진 전문의 "수술과 재활진료가 본질"
  1. 32사단, 대량살상무기 대응 통합훈련 실시
  2. 전문대, 내년 수시모집 15만명 선발… 충청권 1만 8081명
  3. 세종지역 초등 저학년 학교폭력 땐 '숙려기간' 준다
  4. 충남대병원 대전치매센터, 공공후견인 간담회 및 교육 열어
  5. 대전 전교조·인권단체 '대전판 리박스쿨' 청소년 기관 수탁 규탄

헤드라인 뉴스


특별법 국토소위 회부…행정수도 완성 열차 시동

특별법 국토소위 회부…행정수도 완성 열차 시동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이자 560만 충청인의 염원인 행정수도특별법이 21일 입법화를 위한 첫 관문인 상임위원회 소위에 회부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우리나라 정부부처 3분의 2가 집적돼 있으며 대통령실과 국회 기능 이전이 예정된 세종시에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법적 지위를 부여 하기 위한 입법화 여정이 개문발차한 것이다. 행정수도특별법은 대통령실과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 이전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 안(案)과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 안..

한문희 코레일 사장 사의표명... 철도작업자 사망에 책임 통감
한문희 코레일 사장 사의표명... 철도작업자 사망에 책임 통감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19일 발생한 남성현~청도 작업자 사고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21일 코레일은 공식 발표를 통해 한 사장은 "철도 작업자 사고 발생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께 깊이 사과드리고,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고현장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한 사장의 임기는 내년 7월 23일 임기가 끝난다. 19일 10시 50분쯤 경부선 남성현~청도역 간 운행하던 제1903호 무궁화호 열차가 수해지역 비탈면 안전 점검을 위해 이동 중이던 작업자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