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의용소방대 협력으로 시민 안전 지킨다

  • 전국
  • 보령시

보령소방서, 의용소방대 협력으로 시민 안전 지킨다

치매 환자 실종 및 패러글라이딩 고립 사고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 보호

  • 승인 2025-08-18 09:53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소방서
보령소방서는 15일 정주산 패러글라이딩장에서 발생한 고립사고 현장에서 구조를 벌이고 있다.
보령소방서는 최근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서 의용소방대와 소방대원들이 신속하게 협력하여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발생한 사건에서 대원들의 헌신적인 활약이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17일 보령시 웅천읍 대창리에서 발생한 치매 환자 실종 사건에서 웅천읍의용소방대가 경찰 및 소방 당국과 합동 수색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이길윤 웅천읍여성의용소방대장이 실종자의 이전 거주지 근처에서 실종자를 발견, 경찰과 지인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보령소방서 측은 이는 의용소방대의 신속한 대응과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종자의 안전을 확보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15일 오후에는 보령시 남포면 성주산 패러글라이딩장에서 발생한 고립 사고에서 구조대가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짙은 안개로 인해 위치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구조대원들은 직접 산길을 수색하여 약 40분 만에 고립된 남녀를 발견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 소방서 측은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구조대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 능력이 빛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시민의 안전은 의용소방대원들과 현장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지켜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보령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학교 급식 파행 사태 초등학교까지 번지나…학부모 우려
  2. 길고 길었던 실종자 수색…76시간 만 극적 발견
  3. 대전변호사회, 경찰 형사사건 처리 업무평가 첫 시행
  4. 행정수도 완성 논의 본격화... "법적지위 부여 적극 추진"
  5. [인터뷰] '운동하고 연구하는' 정형외과 의사…유현진 전문의 "수술과 재활진료가 본질"
  1. 32사단, 대량살상무기 대응 통합훈련 실시
  2. 전문대, 내년 수시모집 15만명 선발… 충청권 1만 8081명
  3. 세종지역 초등 저학년 학교폭력 땐 '숙려기간' 준다
  4. 충남대병원 대전치매센터, 공공후견인 간담회 및 교육 열어
  5. 대전 전교조·인권단체 '대전판 리박스쿨' 청소년 기관 수탁 규탄

헤드라인 뉴스


특별법 국토소위 회부…행정수도 완성 열차 시동

특별법 국토소위 회부…행정수도 완성 열차 시동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이자 560만 충청인의 염원인 행정수도특별법이 21일 입법화를 위한 첫 관문인 상임위원회 소위에 회부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우리나라 정부부처 3분의 2가 집적돼 있으며 대통령실과 국회 기능 이전이 예정된 세종시에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법적 지위를 부여 하기 위한 입법화 여정이 개문발차한 것이다. 행정수도특별법은 대통령실과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 이전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 안(案)과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 안..

한문희 코레일 사장 사의표명... 철도작업자 사망에 책임 통감
한문희 코레일 사장 사의표명... 철도작업자 사망에 책임 통감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19일 발생한 남성현~청도 작업자 사고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21일 코레일은 공식 발표를 통해 한 사장은 "철도 작업자 사고 발생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께 깊이 사과드리고,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고현장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한 사장의 임기는 내년 7월 23일 임기가 끝난다. 19일 10시 50분쯤 경부선 남성현~청도역 간 운행하던 제1903호 무궁화호 열차가 수해지역 비탈면 안전 점검을 위해 이동 중이던 작업자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