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소속 소방관, 비번에도 즉시출동…음식점 화재 신속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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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소방서 소속 소방관, 비번에도 즉시출동…음식점 화재 신속 진압

  • 승인 2025-08-18 10:10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즉시출동
비번인 소방관의 신속한 대응으로 반포면 온천리 소재 한 음식점이 신속한 화재 진압으로 더 큰 피해를 막았다.
공주소방서(서장 오긍환)는 7월 10일 119구조구급대 소속 강준규 소방사가 비번 날 퇴근길에 공주시 반포면 온천리 소재의 한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하고 차량용 소화기로 신속히 진압해 피해 확산을 막았다고 18일 밝혔다.

강준규 소방사는 화재 당일 오전 9시 26분경 근무를 마치고 공주에서 대전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음식점 뒤편에서 다량의 흰 연기가 치솟는 것을 목격했다. 즉시 119에 신고한 뒤 건물 외벽에 난 불을 차량용 소화기를 사용해 진화에 성공해 불길이 커지는 것을 막았다. 이로 인해 건물 외벽이 일부 소실됐지만 내부로 번지지 않아 인명피해 없이 조기에 진화됐다. 이후 동학사119안전센터에서 출동해 최종 화재 완진 및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화재조사 결과, 인근 주차장 공사 현장에서 철근 절단 작업 중 튄 불티가 음식점 외벽에 옮겨 붙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긍환 소방서장은 "비번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망설임 없이 나선 강준규 소방사의 행동은 소방관의 사명감을 보여준 모범사례"라며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리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화재 발견 시 신속히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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