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집중호우 피해 복구 중점' 소규모 생활불편사업 적극 추진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집중호우 피해 복구 중점' 소규모 생활불편사업 적극 추진

총 5억 5900만 원 투입… 마을안길·배수로 등 121곳 정비

  • 승인 2025-08-18 08:33
  • 수정 2025-08-18 09:5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0818082656
7월 중순 집중호우로 인해 파손된 서산시 음암면 신장리 마을안길 모습
충남 서산시가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시민 생활 불편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소규모 생활불편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산시는 7월 집중호우 피해 이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된 피해 현장을 중심으로 총 121곳을 사업 대상지로 확정, 5억5천9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주로 마을안길, 배수로 등 침수·유실 피해가 발생한 생활 기반 시설로, 서산시는 오는 9월까지 보수와 정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소규모 생활불편사업은 1개소당 사업비 500만 원 이하 범위에서 추진되며,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을 신속히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안길과 배수로 보수, 농경지 진입로 복구뿐 아니라, 사고 위험지역 안전시설 보강도 병행 추진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생활불편사업을 통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에 속도를 내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서산 지역에는 578㎜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으며, 17일 하루에만 438.9㎜의 폭우가 기록돼 피해가 집중됐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학교 급식 파행 사태 초등학교까지 번지나…학부모 우려
  2. 길고 길었던 실종자 수색…76시간 만 극적 발견
  3. 대전변호사회, 경찰 형사사건 처리 업무평가 첫 시행
  4. 행정수도 완성 논의 본격화... "법적지위 부여 적극 추진"
  5. [인터뷰] '운동하고 연구하는' 정형외과 의사…유현진 전문의 "수술과 재활진료가 본질"
  1. 32사단, 대량살상무기 대응 통합훈련 실시
  2. 전문대, 내년 수시모집 15만명 선발… 충청권 1만 8081명
  3. 세종지역 초등 저학년 학교폭력 땐 '숙려기간' 준다
  4. 충남대병원 대전치매센터, 공공후견인 간담회 및 교육 열어
  5. 대전 전교조·인권단체 '대전판 리박스쿨' 청소년 기관 수탁 규탄

헤드라인 뉴스


특별법 국토소위 회부…행정수도 완성 열차 시동

특별법 국토소위 회부…행정수도 완성 열차 시동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이자 560만 충청인의 염원인 행정수도특별법이 21일 입법화를 위한 첫 관문인 상임위원회 소위에 회부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우리나라 정부부처 3분의 2가 집적돼 있으며 대통령실과 국회 기능 이전이 예정된 세종시에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법적 지위를 부여 하기 위한 입법화 여정이 개문발차한 것이다. 행정수도특별법은 대통령실과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 이전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 안(案)과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 안..

한문희 코레일 사장 사의표명... 철도작업자 사망에 책임 통감
한문희 코레일 사장 사의표명... 철도작업자 사망에 책임 통감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19일 발생한 남성현~청도 작업자 사고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21일 코레일은 공식 발표를 통해 한 사장은 "철도 작업자 사고 발생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께 깊이 사과드리고,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고현장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한 사장의 임기는 내년 7월 23일 임기가 끝난다. 19일 10시 50분쯤 경부선 남성현~청도역 간 운행하던 제1903호 무궁화호 열차가 수해지역 비탈면 안전 점검을 위해 이동 중이던 작업자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