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중소기업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 교육 ‘호응’

  • 전국
  • 논산시

논산시, 중소기업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 교육 ‘호응’

기업과 근로자 간 언어 장벽 해소 등 생산성 향상 기대
16일 (주)부경 근로자 19명 대상, 첫 개강식 진행

  • 승인 2025-08-17 10:32
  • 수정 2025-08-17 10:40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1
논산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의 언어 장벽 해소와 원활한 한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한국어 교육을 시작했다.

논산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백성현 논산시장)가 주관한 한국어 교육은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5
이번 교육은 외국인 근로자들과 직장 구성원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기업 생산성을 높이고, 한국에서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7월 사업장별로 15명 이상 교육을 희망하는 기업의 신청을 받은 결과, 4개 기업에서 총 75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참여했다.



IMG_9870
교육은 문해교육사 또는 초등문해교원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강사 2명이 1조가 돼 진행된다. 매주 2시간씩 총 10회에 걸쳐 희망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교육’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생들에게는 교재와 학습 기자재가 제공돼 학습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단순히 한국어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예절, 문화, 풍습 등도 함께 교육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사회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IMG_9867
16일 오전 10시 논산시 연산면에 소재한 (주)부경(대표이사 하평수)에서 외국인 근로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교육 개강식이 열렸다.

이날 개강식에는 윤기형 충남도의원을 비롯해 이상구 논산시의원 등이 참석해 외국인 근로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한국어 교육을 통해 한국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응원했다.

1000021283
논산시 노사민정협의회 최용웅 부위원장은 개강식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교육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 간의 언어 장벽이 해소되어 생산성 향상은 물론, 한국 문화를 잘 이해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힘 VS 민주당' 2026 세종시 리턴매치, 총성 울린다
  2. 가원학교 건물 흔들림 원인 밝혀지지 않았는데 증축 공사?… 행감서 질타
  3. 대전대 사물인터넷 혁신융합대학, 12개 기업과 인재 양성 업무 협약
  4. 세종 '빛축제' 민간 주도 한계...공공 참여 가능할까?
  5. "100만 도시 만든다"… 충남도, 국가산단 조성·치의학연 유치 등 천안 발전 견인
  1. 충남 태안에 '해양치유센터' 문 연다
  2. 한화그룹, 2025 한빛대상 시상식... 숨은 공로자 찾아 시상
  3.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4. 우송정보대 만화웹툰과 손길에… 공원 철제 가림막 웹툰 벽화로 변신
  5. 목원대 올해 첫 성탄목 점등…학생과 주민에게 특별한 야경 선사

헤드라인 뉴스


李 “지방 우선·우대 원칙 명확… 지역균형발전 영향평가 법제화”

李 “지방 우선·우대 원칙 명확… 지역균형발전 영향평가 법제화”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도록 지방 우선·지방 우대 원칙을 명확히 하고 있다”고 지역균형발전 영향평가 법제화 의지를 재차 밝혔다. 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에서 처음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정부와 지방정부가 자치 분권과 균형 발전 등과 관련된 정책을 모색하고 심의하는 제2의 국무회의로, ‘중앙지방협력회의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2년 1월 처음 시작해 9회째를 맞았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30년 동안 지방정부의 자치 역량이 많이 성장했고 주민들의 행정 참여 또한..

`임대아파트 사업권 대가` 뇌물 주고받은 대전 조합장·임대사업자 2명 덜미
'임대아파트 사업권 대가' 뇌물 주고받은 대전 조합장·임대사업자 2명 덜미

임대아파트 사업권을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대전지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뇌물을 건넨 임대사업자도 함께 구속됐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대전지역의 한 주택재개발조합에서 사업권 낙찰 편의 제공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로 조합장 A(70대)씨와 임대 사업체 대표 B(50대)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브로커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대전지역 주택 재개발 조합의 임대아파트 사업권 낙찰을 위해 뇌물을 수수하거나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대사업자 A씨는..

검찰, 1년간 110명에 94억 편취한 캄보디아 범죄조직원 53명 구속 기소
검찰, 1년간 110명에 94억 편취한 캄보디아 범죄조직원 53명 구속 기소

대전지방검철청 홍성지청이 1년간 110명으로부터 94억 원을 편취한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원 53명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수사를 통해 범죄수익 4억 2000여만 원을 추가로 밝히는 동시에 보이스피싱 총책의 신원을 확인, 해외 공조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지청은 12일 오전 청내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캄보디아·태국 등 동남아 지역에 거점을 둔 기업형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구속 기소, 범죄수익 박탈을 위해 피고인들 전원의 금융계좌·가상자산 계정 등에 대한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특경(사기),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 ‘선배님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 수능 대박’

  • ‘나눌수록 맛있다’…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 ‘나눌수록 맛있다’…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

  •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