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 3단지' 12세대 공급...18일 1순위 접수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첫마을 3단지' 12세대 공급...18일 1순위 접수

2011년 11월 입주 단지 내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 물량
LH, 지난 7일 기준 시점 공고...사실상 무순위 청약 접수
59㎡ 2세대, 84㎡ 10세대...분양가와 실거래가 등 꼼꼼히 따져봐야
18일 세종시 1년 이상 거주자부터 청약

  • 승인 2025-08-17 09:48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KakaoTalk_20221114_102954995_01
좌측의 한누리대교를 건너 비알티 변과 금강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빨간색 지점의 첫마을 3단지. 앞으로 나성동 중심상업용지가 있다. 사진=이희택 기자.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3단지 퍼스트 프라임' 12세대가 18일 1순위 접수에 들어간다.

2011년 11월 입주를 시작한 단지로, 비알티(BRT) 정류장과 금강, 이마트, 코스트코, 나성동 중심상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좋은 장점을 지닌 곳이다. 다만 10년 공공임대 세대가 분양전환한 물량인데, 현 실거래가 대비 분양가가 크게 낮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얼마만큼의 수요자가 청약에 나설지는 지켜봐야 한다.

17일 LH 공고문을 보면, 이 아파트 3단지는 총 3개동에 걸쳐 901세대 규모이고, 이번엔 분양하는 세대는 12세대다. LH는 지난 7일 '첫마을 3단지 공가 일반 매각 공고'를 시작했다.

청약 조건은 주택 소유 여부와 소득 및 자산요건 불문, 청약통장 불필요, 계약 체결 시 재당첨 제한 미적용으로 무순위에 가깝다.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년자(1순위는 당해지역 1년 이상 거주자, 2순위는 전국)에게 1인 1주택 기준으로 공급 예정이다. 기준일은 공고가 시작된 7일이다. 물론 2주택 이상 중복 청약 시 모두 부적격 판정을 받게 된다.



핵심 유의사항은 별도의 보수공사 없이 현재 상태 그대로 인계되는 점, 시설물 일체의 파손, 분실, 노후화, 고장, 미비 및 청소 불량, 철거 등을 사유로 하자 보수 및 기타 비용 요구 불가에 있다. 또 계약 체결 후 해약 시 주택가격 10% 상당의 위약금이 발생한다.

주요 타입별 호수와 가격은 ▲59㎡ A타입 301동 2세대(708호, 906호) : 각 3억 8800만 원 ▲84㎡ A타입 301동 309호 : 5억 3550만 원 ▲B타입 301동 2세대(914호, 1015호) : 5억 5600만 원 ▲B타입 301동 1802호 : 7억 2550만 원 ▲B타입 301동 2014호 : 5억 8850만 원 ▲B타입 301동 2602호 : 7억 3250만 원 ▲E타입 301동 1412호 : 5억 6600만 원 ▲F타입 301동 304호 : 5억 7050만 원 ▲301동 910호 : 5억 4400만 원 ▲1004호 : 7억 1150만 원으로 요약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 융자금은 9260만 원(59형), 7500만 원(84형), 잔금은 계약일로부터 2개월 이내 납부해야 한다.

7일 기준 1년 이상 세종시에 거주한 청약자에게 부여되는 1순위 청약은 18일, 기타 2순위 전국 청약자는 19일 각각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LH 청약 플러스 누리집(http://apply.lh.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같은 명칭의 모바일 어플로도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상담 콜센터(☎1600-1004)fh 문의하면 된다.

세종시가 새 정부 들어 실질적인 '행정수도' 지위를 얻을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남겨진 가운데 모처럼만의 청약 결과가 어떤 반응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2019년 분양전환된 3단지의 당시 제안 가격은 59㎡ 2억 4000만 원 대, 84㎡ 3억 4400만 원 대였다. 최근 1년 간 같은 단지의 실거래 현황은 59㎡ 6건, 84㎡ 29건이다.

실거래가는 59㎡ 기준 최저가 3억 4000만 원(305동 1층), 최고가는 4억 1000만 원(301동 9층), 통상 3억 7000만 원 선에 형성됐다. 84㎡ 최저가는 3억 6000만 원(304동 9층), 최고가는 7억 7000만 원(301동 11층)으로 나타났고, 통상 5억 원 초반대에서 거래가를 보였다.

앞으로 일정은 20일 당첨자 발표, 22~25일 서류 제출, 24~25일 주택개방, 27일 동호 지정 및 계약 체결로 이어진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원임용시험 합격 응원해요" 공주대 사범대 응원 간식 선물
  2. 우승 겨냥한 한화이글스 응원전 대전이 '들썩'…야구장에 7천명 운집
  3. [2025 국감] R&D 예산 삭감 여파·포스트 PBS 대응 등 과기계 현안 점검
  4. '아쉬운 첫 출발'…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에 패배
  5. [르포] 한남대 학생이 체험한 행복동행 힐링축제
  1. [대전시 국감]농수산물시장 도매법인과 하역노조 갈등 수면 위
  2. 대전 동구, '2025 대전 동구동락 축제'… 3년 연속 흥행
  3. [월요논단] 대전체육 역대 최고 성적, 최고 흥행
  4. [대입+] 의대 쏠림 꺾이고 이공계 부상하나… 과기원 수시 지원 5년 새 최고치
  5.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전국 최고 사회복지 서비스에 감사"

헤드라인 뉴스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대전시는 한화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축하하고 시민과 함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26일 1차전을 시작으로 원정경기마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이글스 승리기원 응원전'을 개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응원 축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경기장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국시리즈 경기를 생중계하며, 시민들은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한화이글스의 선전을 함께 응원할 수 있다. 대전시는 이번 응원전을 통해 한화이글스를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기장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용이 여전히 고가에 머물고 있다. 김치찌개 백반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비싼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품목은 전국에서 높은 가격으로 순위권에 올라있다. 2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9월 기준 대전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1만 2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 김치찌개 백반은 점심시간 직장인 등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으로, 1만원 한 장으로 점심을 해결하기 어렵다. 대전 김치찌개 백반은 1년 전(9700원)과 비교하면 5.1% 오른 수준이다. 점심 단골 메뉴인 비빔밥 역시 1만..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 백화점인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계룡건설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지난 8월 낙찰했다. 금액은 401억 원으로 2024년 5월 공매가 진행된 이후 1년 3개월 만에 낙찰을 받았다. 세이백화점 탄방점은 33회 유찰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매각가도 올해 7월 공매 최저입찰가(1278억 원)와 비교해 877억 원 줄었다. 세이백화점은 2022년 5월 대형 백화점과의 경쟁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이기지 못하고 자산관리회사인 투게더투자운용과 매각을 위한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