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다문화] 추억의 여름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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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다문화] 추억의 여름 음식

  • 승인 2025-08-31 13:22
  • 신문게재 2025-01-04 1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추억의 여름 음식
건두부무침(량빤깐뚜우푸)凉拌干豆腐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모두 무더위에 지쳐서 입맛이 없다고 한다. 모두 찌는듯한 더위를 날리려고 시원한 냉면을 찾고, 주부들은 매끼 마다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음식을 고민하느라고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고향에서 자주 먹었던 상쾌하고 맛있는 건두부 무침이 생각이 나서 한번 소개하려고 한다. 이 냉채는 독특한 식감과 유혹적인 향기가 후득지근한 여름의 피로를 풀어주고 없어진 입맛도 돌아오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유명한 중식대가 셰프들도 인정하는 음식으로 바로 동북을 대표하는 여름 음식인 건두부무침(凉拌干豆腐) 이다. 동북의 요리는 중국의 8대 요리처럼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금씩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두부피는 두부를 압착을 한 뒤 물기를 빼서 얇게 만든다. 그 두께는 도화지 정도로 압축이 되어 있는데, 이름은 건두부 또는 포두부라고 한다.



건두부에는 식물성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서 최고의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식물성단백질은 고기에 든 육류 단백질과 달리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없으므로 체중 감량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그리고, 건두부는 주 재료를 콩으로 만들어졌고, 탄수화물이 매우 적다. 따라서 단백질은 탄수화물에 비해 포만감이 더 오래 지속이 되기도 하고,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좋아서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도 많이 활용하는 편이기도 하다. 여러분들도 상큼하면서 쫄깃쫄깃한 식감과 고소함의 풍미를 뽐내는 건두부 무침을 드시고 아직도 누그러들지 않고 있는 끝자락의 무더위를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냉채 만드는 방법:





1. 건두부를 가늘게 채 썰어서 뜨거운 물에 한 번 데쳐낸다.

2. 손으로 짜 물기를 빼 준 두부피를 큰 볼에 옮겨 담는다.

3. 양념장을 만든다. (다진 마늘/ 설탕/ 고춧가루/ 사과식초/ 깨소금/ 참기름/ 고추기름)

4. 채 썬 오이와 피망, ( 고수는 기호에 따라 넣어주기)

(*파기름은 따로 만들어서 추가하면 더 진한 향을 느낄 수 있다.)

5. 마지막으로 콩나물 무치듯이 잘 버무려서 접시에 담아낸다.
이국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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