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오르GO 함양' 산행 챌린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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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오르GO 함양' 산행 챌린지 시동

15개 명산 완등 인증사업으로 관광·소비 선순환

  • 승인 2025-08-15 09:26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함양군 오르GO함양 산행 챌린지
함양군 오르GO함양 산행 챌린지<제공=함양군>
경남 함양군이 지난 14일 진병영 군수와 군청 직원 15명이 감투산과 대봉산 계관봉을 오르며 '오르GO 함양' 산행 챌린지를 시작했다.

'오르GO 함양'은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함양군에 위치한 1000m 이상 명산 15곳을 완등하는 산악 인증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 1일부터 운영된 결과, 앱 가입자는 1만3000여 명, 완등 참여자는 1400여 명, 산별 누적 인증 건수는 3만3000여 건을 넘어섰다.

특히 참여자 90%가 다른 지역 거주자로, 평균 9일 이상 함양을 방문해 1인당 3만6000원 이상을 소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범군민 홍보에 나선다.

오는 9월 15일까지 관내 23개 기관이 참여해 15개 명산의 비경을 체험하고, 앱 인증과 SNS 홍보로 함양의 관광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진병영 군수는 "지역 공동체가 힘을 모아 '오르GO 함양'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이 소비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최근 한국관광공사 분석에서 전년 대비 방문객 수 26.9% 증가, 경남도 내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등산 여행지 추천율 전국 8위에 오른 것도 '오르GO 함양' 등 관광 시책 성과로 평가된다.

발길이 머무는 시간만큼, 지역의 숨은 가치도 더 오래 기억된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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