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 기후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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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 기후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 확대

전국 복지시설 80곳에 4억 원 상당 냉·난방 물품 지원, 사회공헌 확대

  • 승인 2025-08-14 07:5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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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전국 복지시설 80개소를 대상으로 '기후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사장 김인)이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전국 복지시설 80개소를 대상으로 '기후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재단은 지난 2년간(2023~2024) 전국 124개소, 340세대에 냉·난방 비용 및 물품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그 규모를 확대했다.

이 사업은 폭염·혹한 등 이상기후에 대비한 실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으로, 시설당 500만 원 상당의 에어컨·선풍기·전기요·온풍기 등을 전달한다.

8월 13일 해미그루터기아동센터(센터장 김신득)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가제현 서산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이명진 실무책임자가 참석했다.



김인 이사장은 "기후 위기가 일상이 된 지금, 폭염과 혹한은 단순한 날씨 문제가 아니라 생존과 안전의 문제"라며 "이번 지원이 상부상조의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제현 이사장은 "해미그루터기 지역아동센터는 한부모·다문화·외국인 가정 등 복합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서산중앙새마을금고도 사회적으로 소외되는 아동들을 돕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해미그루터기아동센터 김신득 센터장은 "유난히도 더웠던 올 해 여름에 아이들이 땀을 흘리며 공부하거나 생활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무거웠다"며 "이번에 새마을금고에서 지원해 주신 에어컨과 냉방기 덕분에 훨씬 쾌적한 환경이 조성돼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5학년 김모 군은 "에어컨이 생겨서 이제 공부할 때 덥지 않고 시원해서 좋다"며 "여름방학에도 여기서 친구들이랑 책 읽고 놀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부상조'의 철학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까지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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