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산시 시민이 불어나는 하천 주변을 살피고 있는모습 |
![]() |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 유수량이 급격히 중가한 모습 |
![]() |
서산시 관계자가 불어나는 하천 주변에 안전 표시를 하고 있는모습 |
![]() |
서산시청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는 경찰, 소방,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집중호우 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
![]() |
서산시 집중호우 대처 요령 홍보물 |
서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인지면 둔당교(지방도 649)와 인근 하부도로, 종합사회복지관 앞 도로, 성연면 오사교 지하차도 등이 전면 통제됐다.
또한 일부 하천·저지대·급경사지 등 위험지역 출입이 제한됐고, 침수 도로에 대한 우회 안내가 진행됐다.
이날 주요 현장에서는 거센 빗줄기에 도로 위 빗물이 번들거렸고, 둔당교 아래 하천은 황토빛 물이 거세게 소용돌이쳤다. 곳곳에서 비옷을 입은 시청 직원과 경찰이 차량 진입을 막았으며, 우산을 쓴 주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며 안전한 곳으로 향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안전이 곧 서산의 미래이기에, 시에서는 오늘도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만반의 대책을 세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산시 건설과 관계자는 "하천 수위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범람 우려 구간은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있다"며 "읍·면·동과 이통장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속히 대피 안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서산시는 같은 날 오후 8시 30분 시청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경찰, 소방,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집중호우 대비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기관이 보유한 인력·장비·정보를 공유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세부 실행 방안을 점검했다.
서산시는 저지대 거주민에게 침수 피해 예방을,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에게 대피 준비를 당부했다.
또한 불필요한 외출 자제, 침수도로 우회, 차량 침수 방지, 반려동물·가축 안전 이동 등을 요청하며, 위험 상황 발견 시 119 또는 시청(☎041-660-2114)으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