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유, 민화에 담다' 포항서 신동옥 두 번째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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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유, 민화에 담다' 포항서 신동옥 두 번째 개인전

29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 승인 2025-08-13 16:20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신동옥 作 '백학도'


경북 포항문화재단은 지역 작가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프로젝트 '포커스:P'의 두 번째 전시로 민화 작가 신동옥의 개인전 '삶의 여유, 민화에 담다'를 19일부터 29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포커스:P'는 지역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지역 미술계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포항문화재단의 기획전시 시리즈다. 지난 7월 사진작가 이성국의 '곡강천의 숨'에 이어 이번에는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신동옥 작가의 개인전이 이어진다.

신동옥 작가는 30여 년간 전통 민화를 연구하며 부귀·장수·화목 등 민화가 지닌 상징적 의미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해왔다. 한국민화진흥협회 경북지부장과 한국미술협회 민화분과위원장을 역임하며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전통 미술의 대중화에 힘써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백 년간 전해져 온 전통 민화의 색감과 상징을 정교한 필치로 재현한 작품들과 작가의 따뜻한 감성이 녹아든 1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신동옥 작가는 "민화는 내게 삶을 위로하는 친구이자 마음을 표현하는 언어"라며 "정겹고 따뜻한 그림 속에서 관람객들이 자신의 삶과 정서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올해 '포커스:P'의 마지막 전시로 회화 작가 임세영의 전시가 10월 예정돼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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