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51억 투입 현대식 농기계임대센터 조성

  • 전국
  • 부산/영남

구미시, 51억 투입 현대식 농기계임대센터 조성

내년 준공 목표
지산동 부지매입예산 6억8000만원 확보

  • 승인 2025-08-13 16:20
  • 김시훈 기자김시훈 기자
구미시정뉴스0813-01
구미 지산동 농기계임대사업소 신축사업 확정. 구미시
구미시는 농업인의 이용 편의성과 권역 간 균형에 맞춘 농기계 임대망 구축을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신축사업의 본격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산동 부지(3147㎡) 매입비 6억 8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신축되는 농기계임대센터는 총사업비 51억 원(농기계 구입 비용 포함)이 투입되며 내년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시는 선산읍과 산동읍 2개소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해 왔으나 동 지역 농업인들은 장거리의 접근성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농기계 임대서비스의 지역 간 형평성을 확보하고자 지산동 지역 사업소 신설을 지속 적으로 검토해왔다.

신규 임대사업소가 들어설 지산동은 농업지역 중심부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인근 고아읍까지 포함한 2000여 농가가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소에는 농기계 보관창고, 사무 공간, 정비시설 등을 갖춘 현대식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효율적 임대·정비·보관체계가 함께 구축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준공되는 지산동 농기계임대센터신축사업이 마무리되면 관내 전 지역에 농기계임대체계가 촘촘히 정비되며 특히 중소농가의 영농부담경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산동 농기계 임대 신축사업은 농업인에게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혁신사업"이라며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농기계임대서비스사업의 질을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농기계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노후 장비 교체, 스마트농기계도입, 임대 장비 추가확보 등 보완사업을 지속 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학교 급식 파행 사태 초등학교까지 번지나…학부모 우려
  2. 길고 길었던 실종자 수색…76시간 만 극적 발견
  3. 대전변호사회, 경찰 형사사건 처리 업무평가 첫 시행
  4. 행정수도 완성 논의 본격화... "법적지위 부여 적극 추진"
  5. [인터뷰] '운동하고 연구하는' 정형외과 의사…유현진 전문의 "수술과 재활진료가 본질"
  1. 32사단, 대량살상무기 대응 통합훈련 실시
  2. 전문대, 내년 수시모집 15만명 선발… 충청권 1만 8081명
  3. 세종지역 초등 저학년 학교폭력 땐 '숙려기간' 준다
  4. 충남대병원 대전치매센터, 공공후견인 간담회 및 교육 열어
  5. 대전 전교조·인권단체 '대전판 리박스쿨' 청소년 기관 수탁 규탄

헤드라인 뉴스


특별법 국토소위 회부…행정수도 완성 열차 시동

특별법 국토소위 회부…행정수도 완성 열차 시동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이자 560만 충청인의 염원인 행정수도특별법이 21일 입법화를 위한 첫 관문인 상임위원회 소위에 회부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우리나라 정부부처 3분의 2가 집적돼 있으며 대통령실과 국회 기능 이전이 예정된 세종시에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법적 지위를 부여 하기 위한 입법화 여정이 개문발차한 것이다. 행정수도특별법은 대통령실과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 이전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 안(案)과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 안..

한문희 코레일 사장 사의표명... 철도작업자 사망에 책임 통감
한문희 코레일 사장 사의표명... 철도작업자 사망에 책임 통감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19일 발생한 남성현~청도 작업자 사고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21일 코레일은 공식 발표를 통해 한 사장은 "철도 작업자 사고 발생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께 깊이 사과드리고,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고현장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한 사장의 임기는 내년 7월 23일 임기가 끝난다. 19일 10시 50분쯤 경부선 남성현~청도역 간 운행하던 제1903호 무궁화호 열차가 수해지역 비탈면 안전 점검을 위해 이동 중이던 작업자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