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목행대교에 'SOS 생명사랑 전화'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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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목행대교에 'SOS 생명사랑 전화' 개통

24시간 긴급 상담·119 구조 연계 '충북도내 최초 설치'

  • 승인 2025-08-13 09:46
  • 수정 2025-08-13 14:23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시가 자살 예방을 위해 동량면 목행대교에서 'SOS 생명사랑 전화'를 13일 개통했다 고 밝혔다.

목행대교는 2017년 '생명의 다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안내 표지판이 설치됐지만, 매년 투신 사고가 발생하는 등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충주시는 교량 양방향 진입부에 긴급 상담전화 2대와 로고라이트를 설치, 24시간 위기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SOS 생명사랑 전화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버튼을 누르면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 상담원과 즉시 연결된다. 이번 사업은 충청북도 내 최초 사례이다.

긴급 구조가 필요한 경우 '119 버튼'을 통해 신속한 대응도 가능하다.



특히 야간에도 눈에 잘 띄도록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와 따뜻한 위로 문구를 표기한 로고라이트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위로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한 사람의 생명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라며 "이번 SOS 생명사랑 전화 설치를 통해 위기에 처한 시민이 단 한 명이라도 더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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