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고수온 피해 막기 위해 양식어류 56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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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고수온 피해 막기 위해 양식어류 56만 마리 방류

사전조사·방류·장비지원 3단계 대응

  • 승인 2025-08-13 09:04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남해군, 고수온 발생해역 양식어류 긴급방류
남해군, 고수온 발생해역 양식어류 긴급방류<제공=남해군>
경남 남해군은 도내 전 해역으로 고수온 주의보가 확대됨에 따라 양식어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7어가에서 키우던 조피볼락과 볼락 56만 마리를 긴급 방류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주의보 확대 전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긴급방류 수요조사를 실시해 6어가의 조피볼락 47만6000마리, 1어가 볼락 8만4000마리를 방류 대상으로 선정했다.

방류한 어류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경남도수산안전기술원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개체들이다.

방류 해역에서는 일정 기간 포획금지와 포획 시 자진 방류 등의 보호조치가 병행된다.



남해군은 이번 조치로 고수온 피해를 사전에 줄이고 양식어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고수온 대응 장비 보급을 위해 긴급 확보한 1억 4400만 원의 예산을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양식어류 긴급방류와 장비 지원을 결합한 이번 대응은 피해를 최소화하고 회복 속도를 높이는 선제적 조치로 평가된다.

사전조사와 신속 집행이 이어진다면, 고수온 시기 어업인의 손실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모델이 될 수 있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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