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광복 80주년 황금연휴 맞아 관광객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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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광복 80주년 황금연휴 맞아 관광객 유치 총력

자연·역사·문화·레저 결합한 종합 관광 프로그램 운영

  • 승인 2025-08-13 08:48
  • 수정 2025-08-13 09:5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도담삼봉
위에서 내려다 본 단양 도담삼봉.
충북 단양군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15일부터 사흘간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에 맞춰 다채로운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군 전역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단양은 소백산과 남한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경관을 자랑한다. 단양팔경 중 으뜸으로 꼽히는 도담삼봉과 만천하스카이워크는 필수 관광 코스로, 남한강과 산세가 빚어내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확장 개관을 통해 희귀 어종과 다양한 생태 체험을 제공한다. 온달관광지는 전설 속 온달산성과 동굴, 전시관을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선사시대 유물을 보관·전시하는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에서는 찍개, 슴베찌르게, 밀개 등 구석기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보도 1) 관광객으로 가득한 단양구경시장
단양 구경시장이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휴 기간에는 시내와 강변 일대에서 낮과 밤을 아우르는 행사도 진행된다. 단양 구경시장에서는 15~16일 여름 시즌 마지막 '구경거리 야시장'이 열려 전통 먹거리와 버스킹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소금정공원에서는 '달맞이 포차'가 운영돼 야간 먹거리 여행을 완성한다.

고수대교 경관분수는 주간 4회(12시·14시·16시·18시) 음악분수 공연과 야간 2회(20시·21시) 조명·음악·분수 쇼를 통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보도 1) 고수대교 경관분수
단양 고수대교 경관분수 운영 모습.
또한 상진나루 계류장에서는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전동서프보드 등 동력 기구 입문 교육과 스탠드업 패들보드(SUP), 카약, 수상자전거 등 무동력 기구 무료 체험이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전화 예약 또는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광복절 황금연휴를 맞아 단양의 역사·자연·레저·먹거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관광객이 뜻깊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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