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토마토 뿔나방 확산 방지 약제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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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토마토 뿔나방 확산 방지 약제 추가 지원

관내 토마토 재배 농가 대상으로 방제 농약 1종 추가 공급

  • 승인 2025-08-13 08:39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농업기술센터 전경 1
농업기술센터 전경
충북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기순)는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해충 확산에 대응하고 토마토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보호하기 위해 토마토 뿔나방 방제를 위한 약제를 추가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올해 상반기 1차 약제 지원에 이은 2차 방제 지원으로, 최근 낮 기온이 유충 발육에 최적인 30℃ 전후의 환경이 지속되면서 개체 수 급증 우려가 커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토마토 뿔나방은 2023년 국내 유입이 확인된 검역 해충으로, 토마토의 잎과 열매를 직접 가해해 생육 저하와 수확량 감소를 초래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유발한다.

군은 이런 상황을 반영해 관내 토마토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 농약 1종을 추가 공급하며, 농가의 방제 부담을 줄이고 조기 대응을 통한 피해 최소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재원 군 작물환경팀장은 "상반기에 이어 이번 추가 지원은 고온기 해충 밀도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토마토 뿔나방은 초기 방제가 매우 중요한 만큼, 농가에서는 배부된 약제를 적기에 사용하고 이상 징후가 있을 시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천군은 병해충 예찰과 함께 지속적인 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진천=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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